美 신규 실업수당 청구 21만6천건…전망치 하회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소폭 증가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시간 22일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12월 11∼17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보다 2천 건 증가한 21만6천 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2만 건)를 소폭 밑도는 수치입니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67만 건으로 6천 건 감소했습니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주 전(12월 4∼10일) 기준으로 집계됩니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직전보다 줄어든 것은 지난 9월 마지막주 이후 처음입니다.
이날 발표는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미국인 수가 여전히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는 점을 보여줬습니다.
공격적인 금리인상 여파와 향후 경기 불확실성으로 빅테크 기업들과 금융권 등에서 사무직을 중심으로 잇따라 감원 계획을 내놓고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최근 몇 년간 인력 확보에 애를 먹었던 기업들이 해고를 꺼리는 분위기입니다.
이러한 노동시장 과열은 근로자 임금에 상방 압력을 가할 수 있어 인플레이션 억제에 최우선 초점을 맞춘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주시하고 있습니다.
SBS Biz 기자들의 명료하게 정리한 경제 기사 [뉴스'까'페]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