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11개 방송사에 "진짜 보수 출연을…尹 비아냥 보수참칭 패널 말고" 공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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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KBS MBC CBS 등 11개 방송사에 자칭 보수패널 말고 진짜 보수패널을 출연시켜 줄 것을 희망하는 공문을 보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대통령을 비아냥거리고, 집권 여당을 시도 때도 없이 공격하는 사람이 어떻게 보수를 대변하는 패널이냐"며 "시사 보도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보수 진보 패널간의 균형을 맞춰 달라"고 방송사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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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국민의힘은 KBS MBC CBS 등 11개 방송사에 자칭 보수패널 말고 진짜 보수패널을 출연시켜 줄 것을 희망하는 공문을 보냈다.
보수를 참칭한 패널이 시사프로그램에 등장, 보수층 의견인 것처럼 하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여당을 지속적으로 공격하고 있는 건 '보수-진보 균형'이 아니라 기울어진 방송 운동장이라며 이를 시정해 달라고 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대통령을 비아냥거리고, 집권 여당을 시도 때도 없이 공격하는 사람이 어떻게 보수를 대변하는 패널이냐"며 "시사 보도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보수 진보 패널간의 균형을 맞춰 달라"고 방송사에 요구했다.
정 위원장은 "방송사 시사 토론 프로그램에 보수 패널로 등장하는 분들은 자칭 보수, 혹은 방송사가 보기에 보수 패널인 경우가 적지 않다. 대통령 비아냥거리고 집권여당 욕하는 사람이 어떻게 보수를 자처할 수 있는가"라며 "이들은 보수참칭패널, 자칭보수패널일 뿐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방송사들은 진보-보수 패널의 균형을 맞췄다고 강변하지만 이는 기울어진 운동장이 아니라, 100 대 0의 싸움이나 마찬가지다"고 "방송사에 출연하는 문제의 보수 패널들은 우리 당의 당론이나 입장을 전혀 반영하지도 그렇다고 보수 진영의 주류적인 의견을 말하는 것도 아니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방송활동에 대한 압박으로 비칠까 우리 당은 자제하고 또 자제해 왔지만 윤석열 정부에 들어서 적대적 불균형과 편향적 보도경향은 더욱 심해지고 있다"며 그래서 "시사 토론 프로그램의 패널을 구성할 때 균형을 맞춰달라는 건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기 위한, 우리 당의 최소한의 요구다"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각 방송사에 '보수-진보' 패널 균형을 맞춰 달라는 말과 함께 '패널 구성에 최대한 협조하겠다'며 방송사가 원한다면 진짜 보수패널을 추천할 수도 있다는 뜻을 드러냈다.
한편 국민의힘 미디어국은 지난 9월 각방송사 보수패널 출연횟수를 조사, 당시 권성동 비대위원장에게 보고했고 최근에도 비슷한 성격의 조사 결과를 정진석 위원장에게 보고, 이번 조치를 낳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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