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신생기업 6년만에 감소, 35%는 1년내 폐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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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생기업 수가 6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기업생멸행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새로 생겨 매출을 내거나 상용근로자를 고용한 신생기업은 102만2000개로 1년 전보다 2만6000개(3.4%) 감소했다.
지난해 신생기업 중에는 매출 5000만 원 미만인 기업이 72.2%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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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숙박음식점 4.2% 줄어
지난해 신생기업 수가 6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새로 생긴 기업 10곳 중 3곳 이상이 1년 안에 폐업한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기업생멸행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새로 생겨 매출을 내거나 상용근로자를 고용한 신생기업은 102만2000개로 1년 전보다 2만6000개(3.4%) 감소했다. 2015년(―3.5%) 이후 6년 만에 처음 나타난 감소세다.
부동산 분야 신생기업이 전년 대비 가장 큰 폭(16.6%)으로 감소한 것이 원인으로 꼽혔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임대사업자제도가 폐지되면서 신생기업으로 잡히던 주택임대사업 등록자가 줄어 부동산 신생기업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타격이 컸던 숙박·음식점 업종에서도 신생기업이 4.2% 줄었다.
지난해 신생기업 중에는 매출 5000만 원 미만인 기업이 72.2%에 달했다. 2019년 신생기업 중 2020년까지 생존한 기업의 비율(1년 생존율)은 64.8%였다. 나머지 35.2%는 1년을 넘기지 못하고 문을 닫았다.
세종=서영빈 기자 suhcrat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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