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매만 팔려요”… 서울 아파트값 최대 낙폭 또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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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가격이 노원구와 도봉구, 성북구를 위주로 크게 떨어지며 6주째 직전 최대 하락 폭을 경신했다.
인천(―1.04%→―1.12%)도 신규 입주물량이 나오고 있는 송도국제도시와 인근 지역 위주로 가격이 내리며 하락 폭이 커졌다.
경기(―0.81%→―0.96%)에서는 양주시(―1.92%)가 옥정신도시와 인근 지역 위주로 매물이 쌓이며 하락 폭이 컸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1.13% 하락하며 전주(1.08% 하락) 대비 내림세가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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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도 하락세 지속… “매물 쌓인 탓”
서울 아파트 가격이 노원구와 도봉구, 성북구를 위주로 크게 떨어지며 6주째 직전 최대 하락 폭을 경신했다.
2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19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주(―0.65%) 대비 0.72% 떨어졌다.
서울 동북권에서는 노원구(―1.34%) 도봉구(―1.26%) 성북구(―1.03%)가 1% 넘게 떨어졌다. 강남 지역에서는 송파구(―0.75% 하락)의 하락 폭이 컸다. 송파구 잠실동, 문정동, 장지동을 중심으로 하락 거래가 이어지고 있는 영향이다. 강동구(―0.64%) 금천구(―0.62% 하락) 등도 높은 하락률을 나타냈다.
인천(―1.04%→―1.12%)도 신규 입주물량이 나오고 있는 송도국제도시와 인근 지역 위주로 가격이 내리며 하락 폭이 커졌다. 경기(―0.81%→―0.96%)에서는 양주시(―1.92%)가 옥정신도시와 인근 지역 위주로 매물이 쌓이며 하락 폭이 컸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겨울 비수기로 접어들며 추가 하락이 우려되는 상황으로 매수 문의가 급감했다”며 “급매 물건만 간헐적으로 팔리고 있다”고 했다.
전세 시장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1.13% 하락하며 전주(1.08% 하락) 대비 내림세가 커졌다. 전국은 전주(―0.83%) 대비 0.90% 하락했다. 부동산원 측은 “겨울방학이 시작되며 내년 학기 시작 전 이사가 많아지는 시기이지만 전세매물이 쌓이면서 하락 폭이 커지고 있다”고 했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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