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지진 떡, 부꾸미[바람개비/이윤화]

이윤화 음식 칼럼니스트 2022. 12. 23.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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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요리 책 '조선무쌍신식요리제법'에 '부꾀미'라는 떡이 나온다.

알고 보니 부꾸미다.

찰수수 가루로 만들면 은은한 팥갈색 부꾸미가 된다.

옛날에는 고임 떡 위에 얹는 웃기(고명)로 쓰였는데, 요즘엔 부꾸미 하나로도 근사한 후식 겸 요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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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요리 책 ‘조선무쌍신식요리제법’에 ‘부꾀미’라는 떡이 나온다. 알고 보니 부꾸미다. 찹쌀가루를 익반죽하고 그 안에 팥고물을 넣어 빚는다. 가운데가 불룩한 언덕처럼 된다. 위에 대추, 잣 등으로 고명을 얹고 기름에 지진다. 찰수수 가루로 만들면 은은한 팥갈색 부꾸미가 된다. 옛날에는 고임 떡 위에 얹는 웃기(고명)로 쓰였는데, 요즘엔 부꾸미 하나로도 근사한 후식 겸 요기가 된다.

이윤화 음식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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