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파크, 내달 태국서 ‘팬과 함께하는 전지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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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위협이 사그라들면서 프로축구 K리그 구단들이 비시즌 '해외 전지훈련'을 떠난다.
22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K리그 25개 구단(K리그1 12팀·K리그2 13팀) 중 절반이 훨씬 넘는 18개 구단이 국내가 아닌 해외로 전지훈련을 떠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K리그2 부산 아이파크는 내년 1월 9일부터 2월 2일까지 태국 치앙마이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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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포르투갈, 전북 스페인행
코로나19의 위협이 사그라들면서 프로축구 K리그 구단들이 비시즌 ‘해외 전지훈련’을 떠난다.
22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K리그 25개 구단(K리그1 12팀·K리그2 13팀) 중 절반이 훨씬 넘는 18개 구단이 국내가 아닌 해외로 전지훈련을 떠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만 훈련을 진행하는 구단은 K리그1 수원 삼성(거제·제주)과 K리그2 경남FC(남해·밀양), 김천 상무(창원·부산 기장), 김포FC(남해·순천), 충남아산(제주·남해), 안산 그리너스(제주), 전남 드래곤즈(창원) 등 7개 구단뿐이다.
K리그 구단들은 지난 2년 동안 전지훈련을 모두 국내에서만 진행했다. 코로나19 탓에 해외에서 전지훈련을 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한겨울에 비교적 따뜻한 부산 기장군과 제주 거제 창원 남해 등이 국내 전훈지로 인기를 끌었다.
해외로 전지훈련을 떠나는 구단 대부분은 전통적으로 인기 있는 전훈지인 태국으로 떠난다. 18개 구단 가운데 14개 구단이 태국에 스프링캠프를 차린다.
K리그2 부산 아이파크는 내년 1월 9일부터 2월 2일까지 태국 치앙마이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부산 아이파크는 특히 1월 22~26일 태국 현지에서 ‘팬들과 함께하는 스프링캠프’를 진행해 팬들이 연습경기를 관람하고 선수들과 함께 식사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다른 구단도 치앙마이와 치앙라이, 후아힌 등 태국 북서부에 캠프를 차린다. 이 때문에 연습경기 상대 찾기가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해외 전훈지로 태국을 선택하지 않은 4개 팀 중 포항 스틸러스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대구FC는 일본 가고시마에서 담금질에 들어간다.
2022시즌 K리그1에서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쳤고, 다음 시즌에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는 동남아가 아닌 ‘이베리아 반도’에 캠프를 차린다. 울산은 포르투갈 알가르브에서 리그 2연패를 위한 담금질에 들어가고, 전북은 스페인에서 새 시즌을 준비한다.
특히 울산은 친선대회인 ‘2023 애틀랜틱컵’에 참가한다. 8개 팀이 참가해 조별리그를 통해 순위를 가리는 이 대회에 울산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브렌트퍼드, 덴마크 1부리그의 미트윌한, 륑뷔와 한 조에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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