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V리그 별중의 별’… 14년 만에 올스타전 출격
강홍구 기자 2022. 12. 23. 03: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구여제' 김연경(34·흥국생명)이 14년 만에 V리그 올스타전 코트를 밟는다.
김연경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지난 시즌 광주에 가서 오랜만에 V리그 올스타전을 구경했는데 재미있는 볼거리도 많았고 무엇보다 많은 팬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특히 (여자부 세리머니상 수상자인) 현대건설 이다현(21)의 활약이 좋았다. 올해도 톡톡 튀는 선수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온라인투표 8만2297표 받아 1위에
실력과 볼거리로 V리그 흥행몰이
남자부 최다득표는 한전 신영석
내달 29일 인천삼산체육관서 열려
실력과 볼거리로 V리그 흥행몰이
남자부 최다득표는 한전 신영석
내달 29일 인천삼산체육관서 열려
‘배구여제’ 김연경(34·흥국생명)이 14년 만에 V리그 올스타전 코트를 밟는다. 그것도 ‘별 중의 별’ 자격으로 잔치에 초대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2∼18일 일주일 동안 올스타전 온라인 팬 투표를 진행한 결과 김연경이 남녀부 최다인 8만2297표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올 시즌 올스타전은 다음 달 29일 흥국생명 안방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다.
김연경은 2008∼2009시즌 이후 처음으로 V리그 올스타전에 나선다. 김연경은 11년 만에 국내에 복귀했던 2020∼2021시즌에도 팬 투표 1위를 차지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올스타전이 열리지 않았다.
단, 김연경은 올해 1월 광주에서 열린 2021∼2022 올스타전 현장에는 모습을 드러낸 적이 있다. 올스타전에서 지난해 도쿄 올림픽 대표팀과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대표팀이 만나는 자리에 ‘깜짝 출연’한 것.
김연경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지난 시즌 광주에 가서 오랜만에 V리그 올스타전을 구경했는데 재미있는 볼거리도 많았고 무엇보다 많은 팬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특히 (여자부 세리머니상 수상자인) 현대건설 이다현(21)의 활약이 좋았다. 올해도 톡톡 튀는 선수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중국 무대를 거쳐 1시즌 만에 다시 돌아온 김연경은 21일 현재 공격 성공률 2위(46.70%), 득점 5위(304점), 리시브 효율 6위(46.12%) 등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공수를 가리지 않는 김연경의 활약에 지난 시즌 6위에 그쳤던 흥국생명도 2위에 자리하며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흥행에서도 단연 주연이다. 지난달 13일 한국도로공사와의 안방경기에는 올 시즌 최다인 5800명의 만원 관중이 몰리기도 했다. 김연경이 나오는 경기면 안방, 방문경기를 가리지 않고 매진이 이어지고 있다.
김연경의 인기는 온라인에서도 이어졌다. 이번 시즌에는 지난 시즌(14일)보다 투표 기간이 절반으로 줄었지만 팬들의 열기는 더 뜨거웠다. 이번 시즌 1일 평균 투표수는 56만5216표로 지난 시즌(33만9038표)에 비해 약 66%가 늘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2∼18일 일주일 동안 올스타전 온라인 팬 투표를 진행한 결과 김연경이 남녀부 최다인 8만2297표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올 시즌 올스타전은 다음 달 29일 흥국생명 안방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다.
김연경은 2008∼2009시즌 이후 처음으로 V리그 올스타전에 나선다. 김연경은 11년 만에 국내에 복귀했던 2020∼2021시즌에도 팬 투표 1위를 차지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올스타전이 열리지 않았다.
단, 김연경은 올해 1월 광주에서 열린 2021∼2022 올스타전 현장에는 모습을 드러낸 적이 있다. 올스타전에서 지난해 도쿄 올림픽 대표팀과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대표팀이 만나는 자리에 ‘깜짝 출연’한 것.
김연경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지난 시즌 광주에 가서 오랜만에 V리그 올스타전을 구경했는데 재미있는 볼거리도 많았고 무엇보다 많은 팬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특히 (여자부 세리머니상 수상자인) 현대건설 이다현(21)의 활약이 좋았다. 올해도 톡톡 튀는 선수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중국 무대를 거쳐 1시즌 만에 다시 돌아온 김연경은 21일 현재 공격 성공률 2위(46.70%), 득점 5위(304점), 리시브 효율 6위(46.12%) 등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공수를 가리지 않는 김연경의 활약에 지난 시즌 6위에 그쳤던 흥국생명도 2위에 자리하며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흥행에서도 단연 주연이다. 지난달 13일 한국도로공사와의 안방경기에는 올 시즌 최다인 5800명의 만원 관중이 몰리기도 했다. 김연경이 나오는 경기면 안방, 방문경기를 가리지 않고 매진이 이어지고 있다.
김연경의 인기는 온라인에서도 이어졌다. 이번 시즌에는 지난 시즌(14일)보다 투표 기간이 절반으로 줄었지만 팬들의 열기는 더 뜨거웠다. 이번 시즌 1일 평균 투표수는 56만5216표로 지난 시즌(33만9038표)에 비해 약 66%가 늘었다.
남자부에서는 신영석(36·한국전력)이 6만9006표로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았다. 3시즌 연속이자 4번째 남자부 최다 득표다. 흥국생명의 김해란(38)은 15번째로 올스타에 이름을 올리면서 남녀부 최다 올스타 선발 기록을 남겼다.
팬 투표로 선발된 28명 외에도 전문위원회의 추천을 통해 12명을 추가 선발해 총 40명이 올스타전에 나선다. 올 시즌에는 처음으로 소속팀이 아닌 나이를 기준으로 M스타, Z스타 팀을 나눈다. 남자부는 1995년생, 여자부는 1996년생까지 M스타 팀이고 이후로는 Z스타 팀이다.
팬 투표로 선발된 28명 외에도 전문위원회의 추천을 통해 12명을 추가 선발해 총 40명이 올스타전에 나선다. 올 시즌에는 처음으로 소속팀이 아닌 나이를 기준으로 M스타, Z스타 팀을 나눈다. 남자부는 1995년생, 여자부는 1996년생까지 M스타 팀이고 이후로는 Z스타 팀이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법인세 1%P 인하’ 예산안 지각 합의
- [이기홍 칼럼]소인배 정치는 ‘윤석열의 길’이 아니다
- [단독]檢, 文 조사없이 ‘서해피살’ 마무리… ‘첩보삭제’ 3인 내주 기소
- “기재부, 전기료 인상 요청 번번이 거부”… 의도적 묵살 여부 조사
- 檢, ‘성남FC 후원금 의혹’ 이재명 출석 통보
- 젤렌스키 “바이든과 10개 조건 평화구상 합의”
- 與, 전대 컷오프도 ‘당원 100% 여론조사’ 검토… 당내 “친윤 살리기”
- [단독]실내마스크, 3가지 지표중 2가지 충족땐 해제 유력
- 공매도 세력에 20조 원 안겨 준 머스크[횡설수설/이정은]
- 일본 여행 언제 가나요?…금리 인상 전망은[중립기어 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