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 없인 안되나… ‘디펜딩챔피언’ 골든스테이트, 30점차 대패

김배중 기자 2022. 12. 23.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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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픈 커리가 부상으로 빠진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가 전반에만 91점을 허용하며 30점 차의 대패를 당했다.

골든스테이트는 22일 브루클린과의 2022∼2023시즌 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113-143으로 패했다.

이날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시즌 NBA 파이널 최우수선수(MVP)인 커리를 포함해 클레이 톰프슨, 앤드루 위긴스까지 팀의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경기를 뛰지 못하면서 힘 한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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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에 전반에만 91점 허용
전날 뉴욕에도 38점차 완패 당해
GSW, 주축선수 부상에 힘 못써

스테픈 커리가 부상으로 빠진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가 전반에만 91점을 허용하며 30점 차의 대패를 당했다.

골든스테이트는 22일 브루클린과의 2022∼2023시즌 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113-143으로 패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전날 뉴욕과의 경기에서도 94-132로 38점 차의 완패를 당했었다. 이날 경기 승부는 일찌감치 기울었다. 골든스테이트는 1쿼터에 46점, 2쿼터에 45점을 내주며 전반에만 91점을 허용했다. 골든스테이트의 전반 득점은 브루클린보다 40점이 적은 51점이었다. 직전 시즌 우승 팀이 전반에 40점 차로 뒤진 건 NBA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전반전 91점은 NBA 역대 세 번째로 많은 득점이다. 전반전 역대 최다 득점은 1990년 피닉스가 덴버를 상대로 기록한 107점이다. 골든스테이트는 2018년 시카고를 상대로 전반에 92점을 기록한 적이 있다.

이날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시즌 NBA 파이널 최우수선수(MVP)인 커리를 포함해 클레이 톰프슨, 앤드루 위긴스까지 팀의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경기를 뛰지 못하면서 힘 한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완패를 당했다. 커리는 15일 인디애나와의 경기에서 어깨 탈골 부상을 당한 이후로 코트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커리의 복귀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미국 언론들은 비슷한 정도의 부상을 당했던 선수들을 언급하면서 길게는 20경기 이상 결장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커리는 “처음 경험한 부상이라 복귀 시기를 말하기 어렵다”며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고 한다. 복귀 시기는 내 어깨가 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브루클린은 이날 포워드 케빈 듀랜트(23득점)를 포함해 9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면서 7연승을 달렸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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