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자국 출신 최고 스타감독 모리뉴 영입전 본격화

서필웅 2022. 12. 23.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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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전 탈락 이후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과 결별한 포르투갈 대표팀이 조제 모리뉴 감독 영입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아볼라 등 포르투갈 현지 매체는 22일(현지시간) "포르투갈 축구협회가 모리뉴 감독과 오는 26일 만나 대표팀 감독 부임과 관련해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후 포르투갈 대표팀이 자국 출신 최고 스타 감독인 모리뉴를 차기 사령탑으로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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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전 탈락 이후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과 결별한 포르투갈 대표팀이 조제 모리뉴 감독 영입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아볼라 등 포르투갈 현지 매체는 22일(현지시간) “포르투갈 축구협회가 모리뉴 감독과 오는 26일 만나 대표팀 감독 부임과 관련해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포르투갈 대표팀은 카타르 월드컵 탈락 직후 2014년부터 팀을 이끌어온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이 사임했다. 산투스 감독은 포르투갈을 유로 2016 우승으로 이끌었으나 지나치게 수비적인 전술 성향으로 화려한 대표팀 전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후 포르투갈 대표팀이 자국 출신 최고 스타 감독인 모리뉴를 차기 사령탑으로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모리뉴 감독은 21세기 이후 유럽축구 최정상급 스타감독 중 하나로 특히 포르투갈리그 소속 포르투와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밀란을 이끌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등 토너먼트에 강점을 보여왔다. 지난 시즌에는 세리에A 소속 AS로마를 이끌고 UEFA 콘퍼런스리그 초대 우승컵을 차지하기도 했다. 월드컵, 유로 등 메이저급 대회는 토너먼트로 이루어지기에 모리뉴 감독이 대표팀에서도 특유의 전술 능력을 펼칠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많다. 다만, 아직 대표팀 감독 경력은 없다는 점에서 여전히 변수는 남아있다.

모리뉴 감독은 현재 AS로마와 2024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풋볼이탈리아는 “포르투갈 축구협회가 모리뉴 감독에게 AS로마를 떠날 것을 설득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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