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앨범] '아일랜드' 이다희, 재벌 3세 원미호의 포스

(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아일랜드' 제작발표회가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 이다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아일랜드'는 신비의 섬 제주를 습격한 악귀 '정염귀'에 대적하기 위해 수천의 세월을 견뎌온 '반'(김남길)을 비롯 운명의 중심에 선 '미호'(이다희), 지상 최고의 최연소 구마사제 '요한'(차은우)이 냉혹한 인과율의 굴레를 벗어날 방법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다. 윤인완, 양경일 작가의 동명 인기 만화/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이다희는 재벌 3세이자 교사 '원미호'를 연기한다. 원미호는 자신의 운명을 알지 못한 채 제주도에서 원치 않는 자숙생활을 하게 되는 인물.

이다희는 "너무 하고 싶어서 제가 오히려 매달렸다. 원작을 망치면 어쩌지라는 생각보다는 내가 미호를 잘 그려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촬영을 하면서 고민이 있기도 했지만, 정말 절실하고 간절하게 잘 해내고 싶다는 마음 뿐이었다"라며 작품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캐릭터에 대해서는 "재벌 3세다. 제주도로 쫓겨나면서 정염귀에게 쫓기게 된다. 제가 가진 이미지가 여리여리한 이미지가 아니지 않냐. 그런 면에서 비슷하다. 그러나 그 안에서 조금 더 섬세한 감정들이 있다. 그런 포인트에서 다채로운 색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일랜드'는 오는 30일 티빙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