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행 유력한 호날두, 월드컵 이후 SNS에 근황 첫 게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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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에서 눈물을 보였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이처럼 사우디행이 유력한 상황에서 호날두는 SNS를 통해 자신의 근황을 게시했다.
월드컵이 끝난 뒤에 올린 첫 근황으로 여러 매체들은 호날두의 게시물에 관심을 가졌다.
월드컵 일정을 마친 호날두는 사우디와의 이적설이 연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SNS에 특별한 메시지를 남기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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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월드컵에서 눈물을 보였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호날두는 마지막 월드컵이었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8강이라는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당시 모로코에 충격패를 당했던 호날두는 아쉬움을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며 경기장을 떠나기도 했다.
충격은 상당했다. 호날두는 경기가 끝난 뒤에 개인 SNS를 통해 “한 번도 그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하지만 슬프게도 어제 꿈이 끝났다. 말도 많고, 추측도 많았지만, 포르투갈에 대한 헌신은 단 한순간도 변하지 않았다. 이 사실을 모두 알아주셨으면 한다. 지금은 더 이상 할 말이 없다. 포르투갈, 카타르에 고맙다. 내 꿈이 지속되는 동안 행복했다”라며 슬픈 심정을 토로했다.
그 사이에 이적설도 연결됐다. 호날두는 월드컵 기간에 소속팀이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을 해지하면서 새로운 클럽을 찾고 있었다. 유럽 잔류가 유력했지만 커리어 막바지에 임박한 호날두는 중동에 위치한 사우디아바리아 외에는 관심을 주지 않았다.
결국 호날두는 사우디의 알 나스르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마르카’는 22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와 계약을 결심했다. 알 나스르의 첫 유혹은 11월 23일이었다. 그리고 일주일 후 호날두의 운명이 결정됐다"라고 보도했다. 알 나스르와 2년 반 동안 선수 계약을 체결하고, 무려 2억 유로(약 2,725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받는 것으로 결정됐다.
이처럼 사우디행이 유력한 상황에서 호날두는 SNS를 통해 자신의 근황을 게시했다. 월드컵이 끝난 뒤에 올린 첫 근황으로 여러 매체들은 호날두의 게시물에 관심을 가졌다.
호날두는 회복에 집중하고 있었다. 월드컵 일정을 마친 호날두는 사우디와의 이적설이 연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SNS에 특별한 메시지를 남기진 않았다. 호날두는 사우나에서 몸을 회복하며 땀방울을 흘리고 있었다.
한편, 현재 소속팀이 없는 호날두는 정상적인 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레알 마드리드 등 클럽들을 오가며 훈련에 임하고 있다.
사진=호날두 SNS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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