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방문 젤렌스키, 귀국길에 이웃 폴란드 대통령과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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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미국 방문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도 만났다.
AFP,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귀국길에 우크라이나의 우방인 폴란드의 두다 대통령과 회담했다"고 텔레그램을 통해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방미를 위해 우크라이나에서 폴란드 프세미실까지 기차로 이동했으며, 이후 인근 르제스조우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워싱턴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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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미국 방문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도 만났다.
AFP,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귀국길에 우크라이나의 우방인 폴란드의 두다 대통령과 회담했다"고 텔레그램을 통해 밝혔다.
그는 또 "우리는 전면전으로 인해 역사적 도전을 가져온 지난 한 해를 결산하고, 미래를 위한 전략적 계획과 양국 관계, 내년도 국제적 수준에서의 교류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알려지지 않은 장소의 공항에 내려 관계자들과 만난 데 이어 두다 대통령과 마주한 장면을 담은 영상도 공개했다.
이에 앞서 일부 외신은 폴란드 현지 매체를 인용해 양국 정상이 오는 23일 회담할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쟁 300일째를 맞은 지난 21일 오후 미국을 방문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회담하고 미 의회 연설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초당적 지원을 요청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 방공 미사일을 포함해 18억5천만 달러(약 2조3천억 원) 규모의 군사적 지원을 추가로 제공하기로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방미를 위해 우크라이나에서 폴란드 프세미실까지 기차로 이동했으며, 이후 인근 르제스조우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워싱턴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폴란드는 이번 전쟁 기간 미국에 이어 우크라이나에 두 번째로 많은 무기를 지원한 국가다.
또 폴란드는 우크라이나 피란민을 가장 많이 수용한 나라이기도 하다. 현재 폴란드에 머무는 우크라이나 피란민은 150만 명에 달한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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