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인생샷 찍어요"…호텔업계 불붙은 `사진 명소`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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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중 호텔이 가장 화려하게 꾸며지는 크리스마스 시즌이 돌아온 가운데 주요 호텔들 간 '사진 명소' 타이틀 선점 경쟁이 치열하다.
23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주요 호텔들이 화려한 조명을 두른 크리스마스 트리부터 독특한 테마의 실내·외 장식, 이색 조형물 등으로 연말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신하고 고객을 유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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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중 호텔이 가장 화려하게 꾸며지는 크리스마스 시즌이 돌아온 가운데 주요 호텔들 간 '사진 명소' 타이틀 선점 경쟁이 치열하다.
23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주요 호텔들이 화려한 조명을 두른 크리스마스 트리부터 독특한 테마의 실내·외 장식, 이색 조형물 등으로 연말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신하고 고객을 유인하고 있다.
롯데호텔은 시그니엘 서울 로비에 들어선 고객들이 79층부터 81층까지 이어지는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마주할 수 있게 했다. 레드와 골드, 실버 컬러의 크리스마스 장식이 어우러져 있다. 낮에는 통유리창 너머로 스카이라인이 보이고, 해가 진 후에는 나선 계단을 따라 비치된 랜턴 조명과 꽃장식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시청과 명동 중간지점에 자리한 롯데호텔 서울은 로비를 따뜻하고 고급스러운 골드 계열 장식을 한 다섯 그루의 대형 트리로 채웠다.
서울 남산 인근의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최근 호텔 아이스링크 중 최대인 약 1070㎡ 규모의 '오아시스 아이스링크'를 개장했다. 남산의 설경을 배경으로 반짝이는 크리스마스 조명을 받으며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워 고객몰이 중이다.
특히 올해는 프리미엄 러기지 브랜드 '리모와'와 협업해 아이스링크 중심에 스노우 글로브 모양의 조형물과 알루미늄 트리, 거대 오너먼트 등을 배치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시그니처 겨울 포토존은 아이스링크와 거대 크리스마스 트리다. 특히 약 6미터 크기의 거대한 로비 시그니처 크리스마스 트리가 포토존으로 꼽힌다.
서울드래곤시티는 연말을 맞아 메인 로비의 캐릭터 조형물 '드라코'를 장식하며 크리스마스 포토존을 선보인다. '드라코'는 용(Dragon)이 되고 싶은 '아기 요정' 콘셉트로 제작된 서울드래곤시티 브랜드 캐릭터다. 높이가 약 5m에 달한다. '드라코에게 소원을 빌면 모두 이루어진다'는 스토리를 담아 용의 턱 아래에 있는 영묘한 구슬인 '여의주' 데커레이션을 추가했다. 드라코와 사진을 촬영한 후 지정된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
강남 압구정역의 호텔 안다즈 서울 강남은 로비와 호텔 공간에 크리스마스 무드의 데커레이션을 선보인다. 데커레이션 콘셉트는 '화이트 앤 골드'의 '안다즈 윈터 빌리지'다. 눈 내린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연상하게 한다. 미디어 월에 크리스마스 무드의 영상이 송출된다.
이 밖에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은 호텔 외관부터 가든, 로비, 레스토랑 및 바 등 호텔 곳곳에 크리스마스 트리와 데코레이션, 포토존 등을 마련해 북유럽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했다. 호텔 로비의 시그니처이기도 한 보라빛 크리스탈 오너먼트와 함께 나선형 계단을 타고 대형 크리스마스 갈란드가 2층에서 1층 로비까지 이어진다. 구리빛 앤티크한 파티션에 유럽의 크리스마스 가정집 대문에 장식되는 '리스'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크리스마스 포토존도 마련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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