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결국 사우디로 떠나나 “에이전트 미팅 완료”

골닷컴 2022. 12. 23.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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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사우디 아라비아행이 가시화되고 있다.

브라질 매체 'UOL'은 22일(한국시간) "21일 알 나스르와 호날두 에이전트 히카드로 헤구페가 미팅을 진행했다"며 헤구페는 알 나스르 구단을 방문했다.

호날두 에이전트가 직접 알 나스르 구단을 방문한 사실까지 알려지며 호날두의 알 나스르행은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UOL'은 "알 나스르와 호날두의 계약기간은 2년 6개월이 될 것이다. 또한 그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축구 대사가 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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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동호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사우디 아라비아행이 가시화되고 있다.

브라질 매체 ‘UOL’은 22일(한국시간) “21일 알 나스르와 호날두 에이전트 히카드로 헤구페가 미팅을 진행했다”며 헤구페는 알 나스르 구단을 방문했다. 그는 호날두의 협상을 진행하는 책임자 중 한 명이다“고 설명했다.

호날두는 현재 소속팀이 없는 상태다. 지난달 23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상호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하면서 동행을 마쳤기 때문이다. 다만 사실상 방출에 가까웠다. 영국 TV 토크쇼 '피어스 모건 언센서드'에 출연해 "무례한 맨유가 날 배신했다. 에릭 텐 하흐(52·네덜란드) 감독은 존중할 줄 모르는 사람이다"고 폭탄 발언을 하는 등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킨 게 이유다.

이에 그는 다가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새 팀을 찾기 위해서 움직이고 있는데, 현실은 냉혹하다. 서슴없이 구단을 저격하면서 물의를 일으키고, 기량이 예전만 못한데다 도움은커녕 방해만 되는 선수를 원하는 구단이 없다.

실제 바이에른 뮌헨(독일), 나폴리, AS로마(이상 이탈리아), 스포르팅(포르투갈), 첼시(잉글랜드) 등과 이적설이 났으나 모두 관심이 없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역제안했지만, 퇴짜를 맞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알 나스르로부터 천문학적인 거액을 제안받으면서 이적하는 분위기다. 알 나스르가 연봉으로 제안한 금액은 무려 2억 유로(약 2,730억)다.

호날두 에이전트가 직접 알 나스르 구단을 방문한 사실까지 알려지며 호날두의 알 나스르행은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UOL’은 ”알 나스르와 호날두의 계약기간은 2년 6개월이 될 것이다. 또한 그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축구 대사가 될 것“이라 덧붙였다.

사진 = Get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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