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환 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재산 98억… 9월 임용 공직자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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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환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이 98억원대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3일자 관보에 게재한 '12월 고위 공직자 수시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서울 용산구 이촌동 소재 빌라(174.48㎡·가액 11억4300만원)을 본인과 배우자 공동 명의로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퇴직자 중에선 이근 전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이 본인과 배우자, 두 딸 명의로 총 71억1345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재산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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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김기환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이 98억원대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정부가 올 9월2일~10월1일 기간 임용한 고위 공직자 74명 가운데 가장 많은 액수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3일자 관보에 게재한 '12월 고위 공직자 수시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서울 용산구 이촌동 소재 빌라(174.48㎡·가액 11억4300만원)을 본인과 배우자 공동 명의로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보유 차량은 본인 명의 2019년식 산타페TM(2200㏄·2800만원) 1대였다.
예금은 김 이사장 본인 명의 26억3642만원과 배우자 2억1372만원, 장녀 260만원 등 총 28억5275만원을 보유하고 있었고, 증권 보유액은은 본인 66억2773만원, 배우자 16억4395만원, 장녀 1962만원 등 총 82억9131만원이었다.
김 이사장과 가족이 보유한 증권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건 김 이사장 본인 명의로 된 부동산 임대 업체 '신의정'의 비상장 주식 2만1704주(60억7712만원)였다.
김 이사장은 이외에도 조선호텔 헬스 회원권(3450만원)과 사인 간 채무 25억원을 각각 신고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재산등록사항 공개에선 박상미 주유네스코대사가 본인과 배우자, 두 아들 명의로 총 94억63만원 상당, 조성렬 주오사카총영사가 본인과 배우자·자녀 명의로 총 74억5003만원 상당의 재산을 신고해 김 이사장에 이어 각각 상위 2·3위를 차지했다.
퇴직자 중에선 이근 전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이 본인과 배우자, 두 딸 명의로 총 71억1345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재산이 가장 많았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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