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인 알리 근황...3부 리그 상대로 30분 만에 교체

이규학 기자 2022. 12. 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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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델리 알리의 근황이다.

영국 '더 선'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알리는 베식타스에서 뛰는 동안 3부 리그 팀에 지고 있는 상황에 30분 만에 교체됐다"라고 보도했다.

경기 시작부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던 알리는 경기 30분 만에 교체 아웃되는 굴욕을 맛봤다.

도약을 위해 튀르키예 리그를 선택한 알리의 근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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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충격적인 델리 알리의 근황이다. 튀르키예 리그에서도 도무지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었다.


영국 ‘더 선’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알리는 베식타스에서 뛰는 동안 3부 리그 팀에 지고 있는 상황에 30분 만에 교체됐다”라고 보도했다.


베식타스는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보다폰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튀르키예 컵대회 5라운드에서 샨니우르파스포르에 4-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를 거둔 베식타스는 결승전에 오르게 됐다.


베식타스는 컵대회 준결승에서 3부 리그 클럽 샨니우르파스포르와 상대했다. 객관적인 전력 차이가 컸기 때문에 베식타스의 손쉬운 승리를 예상됐다.


하지만 결과는 다르게 흘러갔다. 베식타스는 주전 선수들을 모두 출격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반 15분 만에 2골을 실점하고 말았다. 위기에 봉착한 베식타스엔 변화가 필요했다. 결국 전반 29분 만에 교체 카드 2장을 쓰면서 전술을 바꿨다.


귀네슈 감독은 그라운드에서 뛰던 알리를 뺐다. 경기 시작부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던 알리는 경기 30분 만에 교체 아웃되는 굴욕을 맛봤다. 실제로 알리가 빠지자 베식타스는 완전히 다른 팀으로 바뀌었다. 그대로 4골을 퍼부은 베식타스는 알리 없이 대역전극에 성공했다.


도약을 위해 튀르키예 리그를 선택한 알리의 근황이다. 알리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에버턴을 떠나 베식타스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을 결심했다. 하지만 5경기 동안 단 한 개의 공격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하고, 부상에 시달리다가 이번 경기로 복귀전을 치르고 있었다.


팬들의 마음도 사로잡지 못했다. 입단식에서 받던 큰 박수와 환호는 손가락질과 야유로 바뀌었다. 매체는 “알리가 경기장에서 교체되면서 떠날 때, 홈 관중들은 그를 야유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렇게 비판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베식타스의 스포츠 디렉터인 세이훈 카잔치는 “그는 매우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그는 3년 전에 1억 유로(약 1,360억 원)의 몸값에 도달한 선수다. 하지만 그는 추락했다. 베식타스는 경력이 쇠퇴한 선수들을 돌려놓기로 유명하다. 우리는 그가 시즌 후반기에 더 나아지기 바라고 있다”라고 전한 바 있다.


사진=더 선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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