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복귀→21득점 활약’ 15연승 달성한 양효진 “연승 기록보다는 우승!” [수원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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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2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3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3-1(25-18, 20-25, 25-11, 25-13)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15연승을 달성하며 지난 시즌 스스로 기록했던 단일시즌 최다연승 타이기록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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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길준영 기자] “시즌 중이고 우승이라는 목표가 있어서 그런지 연승 기록을 크게 생각을 하지는 않는 것 같다”
현대건설은 2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3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3-1(25-18, 20-25, 25-11, 25-13)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15연승을 달성하며 지난 시즌 스스로 기록했던 단일시즌 최다연승 타이기록을 달성했다. 지난 시즌부터 계산하면 16연승으로 V-리그 여자부 최다연승 신기록이다.
코로나19에서 회복한 양효진은 21득점(공격성공률 57.69%)을 기록하며 야스민과 이다현이 빠진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는 “야스민이 빠져서 빈자리를 메꾸려고 했다. 우리 팀에 준비되어 있는 선수들이 있어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현대건설은 2세트에 흐름을 뺏길 뻔했지만 집중력을 유지하며 3·4세트를 모두 가져갔다. 양효진은 “2세트에서는 상대팀의 공격력이 좋았다. 강하게 밀어붙이는 느낌이 들었다. 당황을 해서 점수를 뺏겼는데 후반에는 다시 점수를 따라잡았다. 고비를 넘기지는 못했지만 분위기를 뺏기지 않고 3세트부터는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며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라고 위기 상황을 돌아봤다.
부상선수가 속출하자 강성형 감독은 “양효진도 쉬고 오니까 공이 더 강해져서 놀랐다. 쉬고 돌아오면 다들 더 잘하지 않겠나”라고 농담을 했다. 양효진은 “쉬다보니까 어깨가 괜찮아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오늘 경기를 하면서 어깨가 좋지 않았는데 밖에서 보기에는 좋아졌나보다”라며 웃었다.
단일시즌 최다연승 타이기록과 최다연승 신기록을 달성한 양효진은 “작년에도 그렇고 올해도 그렇고 주위에서 연승에 대해 말씀을 많이 해주신다. 생각보다 선수들은 연승을 생각하지 않는다. 물론 연승을 하면 좋고 기록을 세우면 신기하다. 하지만 시즌 중이고 우승이라는 목표가 있어서 그런지 연승 기록을 크게 생각을 하지는 않는 것 같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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