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20% 하락 땐 대출자 5%, 집 팔아도 빚 못 갚아
조태현 2022. 12. 22. 23:22
앞으로 주택 가격이 20% 더 떨어지면 대출자 100명 가운데 5명은 집을 팔아도 빚을 갚지 못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를 보면 주택 가격이 지난 6월 말보다 20% 하락한다면, 원리금 상환 부담이 크고 자산을 매각해도 빚을 갚기 어려운 '고위험' 가구 비중이 3.3%에서 4.9%까지 늘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또 최근 들어 전셋값이 급락하면서, 집주인의 11%는 따로 대출받아야지만 전세금을 돌려줄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3.7%는 금융자산을 처분하고 빚을 낸다고 해도 보증금 하락분을 마련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YTN 조태현 (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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