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분기 성장률, 3.2%로 최종집계‥잠정치보다 0.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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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과 공격적인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지난 분기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강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상무부는 3분기 국내총생산 GDP 증가율이 연율 3.2%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수치는 확정치로, 지난달 발표한 잠정치 2.9%보다 0.3%포인트 높아진 것입니다.

미국 경제는 올해 1분기와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지만, 3분기에는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했습니다.

소비자 지출과 비주거용 고정 투자가 종전 집계보다 늘어난 것이 전체 성장률을 끌어올렸다고 상무부는 밝혔습니다.

수출이 증가하고 연방정부와 지방정부의 지출이 증가한 점도 GDP 상향 조정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다만 대출 금리 급등으로 부동산 시장이 침체에 빠지면서, 3분기 주거용 투자는 연율 27.1% 급감해 성장률 증가폭을 제한했습니다.

김장훈 기자(cooldud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world/article/6438714_356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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