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식당 女사장 성폭행 시도 끝 살해한 60대…'무기징역'

이보배 2022. 12. 22. 23: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청주에서 80대 식당 사장을 성폭행하려다가 살해한 60대 남성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22부(윤중렬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강간 등 살인)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61)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판부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월23일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의 한 식당에서 80대 여성 사장을 성폭행하려다가 흉기로 살해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청주에서 80대 식당 사장을 성폭행하려다가 살해한 60대 남성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22부(윤중렬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강간 등 살인)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61)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판부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월23일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의 한 식당에서 80대 여성 사장을 성폭행하려다가 흉기로 살해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CCTV 등을 분석해 하루 뒤 세종시 조치원역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재판에서 살인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성범죄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그의 진술을 신뢰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사망한 피해자의 의복에서 피고인 DNA가 검출된 점 등을 고려하면 피고인이 성범죄를 저질렀다고 보기 충분하다"면서 "피해자가 고통과 공포 속에서 세상을 떠났고, 피고인의 재범 가능성을 영원히 차단할 필요가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