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경보’ 전주시 전 직원 비상근무…밤샘 제설작업 나서

임충식 기자 2022. 12. 22.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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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 전 직원이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기존 제설차 35대에 스키로더를 추가 투입하는 등 제설작업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대설경보가 발효된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전 직원 비상근무를 지시했다.

직원들은 23일 오전 6시까지 거주지나 인접 동주민센터로 이동해 제설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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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설차 35대·스키로더 11대·그레이더 2대 추가 투입
내일 출근길 시내버스 결행 대비 전세버스 6대 투입
전북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 인근 도로에서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는 제설차.(전주시 제공)2022.12.22/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전주시 전 직원이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기존 제설차 35대에 스키로더를 추가 투입하는 등 제설작업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2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전주지역에 대설경보가 발효됐다. 이날 내린 적설량은 9.5㎝(오후 10시 기준)로, 오는 24일까지 15~20㎝가 더 내릴 전망이다.

시는 대설경보가 발효된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전 직원 비상근무를 지시했다. 직원들은 23일 오전 6시까지 거주지나 인접 동주민센터로 이동해 제설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도로 제설작업도 속도를 낸다. 현재 시는 기존 제설차 35대에 스키로더 11대와 그레이더 2대를 추가 투입해 밤샘 제설작업에 나섰다.

23일 출근길 시내버스 결행에 대비해 전세버스 6대도 긴급 투입된다.

팔달로 구간에서 운행되는 버스는 4대로, 여의동 우체국부터 전북대~중앙시장~효천~비전대를 잇는다. 백제대로에서는 2대의 버스가 전주역에서 사대부고사거리~꽃밭정이네거리~전주교도소 구간을 돌 예정이다.

또 온누리교통봉사대와 모범운전자회가 주요도로 20개 교차로에서 꼬리물기 방지 등 교통지도에 나설 방침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폭설로 인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시민들도 새벽까지 15㎝ 이상의 많은 눈이 예보된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미끄러짐 등 안전사고 예방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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