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일정만 12월에 13번…김건희 여사, 한파 속 쪽방촌 찾아
22일 김 여사는 구세군이 주관하고 사단법인 굿피플인터내셔널에서 후원하는 ‘이웃과 함께하는 2022 찾아가는 성탄절, 희망박스 나눔’ 행사에 참석해 남대문 쪽방촌에서 주민들에게 식료품 등을 전달했다.
이 행사에 대통령 배우자가 참석한 것은 김 여사가 처음이다.
김 여사는 한파 속에서 쪽방촌에 거주하는 한 어르신 댁을 방문해 햇반, 컵밥, 김 등 각종 식료품이 든 ‘희망박스’를 직접 전달했다. 해당 쪽방촌에는 약 400가구가 한 평 남짓한 쪽방에서 거주 중이다.
김 여사는 “앞으로 더 따뜻하고 덜 불편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보다 세심하게 정부와 지역사회의 지원을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랑의열매 배지를 착용한 김 여사는 가정방문에 앞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따스한 온기를 나눠주려고 그동안 많은 노력을 해왔고 지금도 같이 활동하고 봉사하는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연말 들어 김 여사의 공개 일정이 잦아지고 있다. 이달 들어 김 여사는 13차례나 일정을 수행했다. 이 중 단독 일정만 해도 이날 쪽방촌 방문을 포함해 모두 네 차례다.
특히 이날은 대통령실 풀(Pool) 취재도 이뤄졌다. 풀 취재는 소수의 기자들이 취재를 진행한 뒤 이를 전체 기자단에 공유하는 방식이다.
김 여사의 단독 일정에 풀 기자단이 동행한 것은 윤석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한 지난 6월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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