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차기 총장 김동원 교수 선임

박홍주 기자(hongju@mk.co.kr) 2022. 12. 22.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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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차기 총장으로 김동원 경영학과 교수(62·사진)가 확정됐다. 고려대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은 22일 교내 인촌기념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제21대 총장으로 김 교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총장 임기는 내년 3월 1일부터 4년이다.

고려대 총장 후보자 추천위원회(총추위)는 이달 15일 후보자 6명에 대한 투표를 거쳐 김 교수와 명순구 교수(60·법학전문대학원), 박종훈 교수(58·의학과) 등 3명을 최종 후보자로 법인에 추천했다. 학교법인은 총추위 득표 결과에 관계없이 심사해 최종 후보자 3명 가운데 1명을 총장으로 선출했다.

김 교수는 1982년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위스콘신매디슨대에서 노사관계학 석사와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7년부터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총무처장·기획예산처장·노동대학원장·경영대학장·경영전문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국제노동고용관계학회(ILERA) 회장과 프랑스 케지(KEDGE) 경영대학원 국제이사도 지냈다.

[박홍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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