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어워드] '제카', 올해의 선수상…'룰러'는 최다 수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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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가 경기도 광명시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2 LCK 어워드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젠지e스포츠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서머 스플릿 우승을 이끌었던 원거리 딜러 '룰러' 박재혁은 최다관왕인 5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포지션별 올해의 선수상 부문에서는 스프링 전승 우승을 포함해 올해 모든 대회 결승에 진출했던 T1이 최다인 3명을 배출했다. 올해의 탑에는 '제우스' 최우제가, 올해의 정글에는 '오너' 문현준이, 올해의 미드에는 '제카' 김건우가, 올해의 원거리 딜러에는 '룰러' 박재혁이, 올해의 서포터에는 '케리아' 류민석이 수상했다.
신인에게 주어지는 '루키 오브 더 이어'는 kt 롤스터에서 활약했던 '빅라' 이대광에게 돌아갔다. 최근 플라이퀘스트로 팀을 옮긴 그는 수상 소감으로 "'표식' 홍창현 선수에게는 미안하지만 LCS 우승은 저희가 하겠다"는 수상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베스트 코치상은 젠지e스포츠 '스코어' 고동빈 감독이 수상했다. 올해 처음 LCK 감독직을 수상한 고동빈 감독은 스프링 준우승에 이어 서머 시즌에는 젠지의 팀 이름 변경 후 첫 LCK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스프링과 서머 시즌 올 LCK 퍼스트 팀에 선정된 '제우스' 최우제, '캐니언' 김건부,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 '피넛' 한왕호, '쵸비' 정지훈, '룰러' 박재혁, '리헨즈' 손시우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최우제는 스프링에 이어 서머에도 퍼스트 팀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가장 많은 POG 포인트를 획득했던 선수에게 주어지는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 스프링은 '캐니언' 김건부가, 서머는 '프린스' 이채환과 '룰러' 박재혁이 수상했다. 또한, 스프링 시즌 MVP '케리아' 류민석, 서머 시즌 MVP '룰러' 박재혁과 스프링, 서머 파이널 MVP였던 '오너' 문현준과 '피넛' 한왕호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LCK 10주년을 맞이해 준비된 특별 공로상은 전용준 캐스터가 수상했다. 전용준 캐스터는 "e스포츠계에 60대 캐스터가 필요하다면 내가 되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제가 훌륭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제가 가장 빠르기 때문이다. 앞으로 좋아하는 술 줄이고 평생 안 피우던 담배도 피지 않아서 몸 관리 잘하겠다"고 소상 소감을 전했다.
특별상 부문에서는 다양한 선수들이 수상에 성공했다. '시크릿랩 어시스트 킹 상'은 T1 '케리아' 류민석에게, '로지텍 최다 솔로 킬 플레이어 상'은 디알엑스 '라스칼' 김광희에게 돌아갔다. 높은 시야 점수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는 'JW 중외제약 밝은 협곡에 눈뜨다 상'은 최근 젠지로 팀을 옮긴 '딜라이트' 유환중이 수상했다.
오피지지(OP.GG)가 산정한 OP 스코어를 기반으로 시상하는 '오피지지 베스트 OP 스코어 상'의 주인공은 징동 게이밍으로 이적한 '룰러' 박재혁이었다. T1의 '오너' 문현준은 'LG 울트라기어 최다 오브젝트 스틸 플레이어 상'을 수상했다.
'HP 오멘 실력으로 증명한 베스트 KDA 상'은 '쵸비' 정지훈이, 팬들의 투표로 선정된 '비비큐 베스트 이니시에이팅 플레이어 상'은 '페이커' 이상혁이, '우리원뱅킹 골드킹 상'은 '구마유시' 이민형에게 돌아갔다.
평균 경기 시간이 가장 짧았던 팀에게 주어지는 '롤파크 가정의 평화상'은 서머 챔피언 젠지가 가져갔다. LCK 공식 유튜브 썸네일에서 비롯된 '대머리가 되는 상상'의 주인공은 '오너' 문현준이었다. '올해의 밈 상'은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밈의 주인공이 됐던 '데프트' 김혁규가 수상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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