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스킵’ 1기, 형석♥민영·상진♥가연·광섭♥다슬... 최종 세 커플 탄생
22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스킵’에서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 스킵 1기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남자 스키퍼는 여자 스키퍼의 방 사진을 보고 대상을 추측하며 선택하는 시간을 그려졌다. 정다슬의 방은 깔끔한 인테리어로 사람들의 시선을 모았고, 김영근이 하트를 눌렀다.
박형식은 “기타는 혹시 인테리어냐”며 물었고, 정다슬은 “가끔 치는데 완전 못 쳐서 지금은 장식용 느낌이다”고 대답했다.
유재석은 하상진에 “궁금한 거 없냐”고 하자, 하상진은 “없다”고 대답했다. 그 말을 들은 유재석은 “‘끝사랑’ 부를 때부터 알아봤다”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 여성 스키퍼의 방이 공개됐고, 유재석은 “이 방 되게 편안하다”며 “이게 사람사는 방이지”라며 웃었다. 전소민은 침대 위 이불을 보고 “이불 맞냐. 곱창처럼 말려있는 거?”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방 곳곳에는 현실적인 상과 곧 이사를 갈 것 같은 박스더미, 목발, 닭 장난감까지 있어 보는 이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이분 방송하시는 분이다. 누구 방인지 알겠다”며 남다른 추리력을 발휘했다.
방의 주인은 최영임이었고, 박형석은 “이렇게 솔직할 수 있나”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최영임은 “전화 끊고 바로 사진을 찍었다”며 털털한 매력을 드러냈다.
세 번째 방이 공개돼고 깔끔함과 모던함이 보이는 인테리어였다. 한 소품이 눈에 띄자 전소민은 “이게 뭐냐. 물담배인가요?”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에 유재석은 “누가 침대 옆에 물담배를 놔요?”라며 “저거 조명기구다”고 당황하기도. 유재석은 “이 방의 주인은 해외에 자주 나가는 분 같다”고 덧붙였다
첫 번째 토크에 이어 두 번째 토크가 이어졌다. 전소민은 “10분 토크를 하는데 저희가 레벨을 높여 봐서 서로의 심장까지 끌리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두 분이 손을 잡고 10분 동안 대화를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소민은 “서로 마주보고 대화를 하면 솔직해지거나 부끄러워진다”고 말했다. 이어 유재석에 “오빠 손은 불편했다”고 하자, 유재석은 “나도 되게 불편했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후 스키퍼들은 10분간 대화하는 시간을 가지며 서로에 대해 알아갔다. 정가연, 하상진을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은 새로운 사람들과 대화를 했지만 네 팀 모두 좋은 분위기를 자랑하며 MC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그러던 중 정가연이 스킵을 누르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유재석은 “앞으로는 두 분 사이에서 말조심 할게요”라며 너스레 떨었다.
이후 도시락 교환에서 김영근은 정다슬에게 도시락을 건넸고, 정다슬은 1차 때 대화를 나눴던 김광섭에게 도시락을 건넸다. 유재석은 “그럴 수 있다. 이거는 있는 그대로”라며 당황하기도.
이어 김광섭은 2차 때 대화를 한 최영임에게 도시락을 건넸고, 그 모습에 전소민은 “영임씨요?”라며 깜쪽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유재석이 “왜 본인이 놀라냐”고 하자, 전소민은 “제가 대충 예측한 것과 달라서”라며 웃었다.
어긋난 도시락 경로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최영임은 1차 때 대화했던 박형석에게 도시락을 건넸고, 계속해서 도시락이 엇갈리자 유재석은 “다 끝내고 오면 안 되냐”며 눈치를 살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심지어 박형석의 도시락은 이민영에게 전달됐고, 그 모습을 지켜보던 넉살은 “이정도로 안 이어지는 건 처음 봤다”며 놀라기도. 이후 이민영의 도시락은 김영근에게로 갔고, 넉살은 “이거 짰지? 몰래카메라지?”라고 소리쳤다. 하상진은 정가연에게 건넸고, 정가연 역시 하상진에게 도시락을 건네며 교환에 성공했다.
최종선택에서 하상진-정가연, 김광섭-정다슬, 박형석-이민영이 매칭에 성공했다.
한편 tvN 예능프로그램 ‘스킵’은 “퀵하고 쿨하게! 하트 or 스킵, 용건만 간단히!” MC 유재석, 전소민, 넉살이 주선하는 빠르고 유쾌한 4:4 당일 소개팅 프로그램이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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