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규 "이재명에 윤건영 소개했다"…검찰 진술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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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으로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통령 당선을 위해 많은 역할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장동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최근 대선 기간 중 유 전 본부장으로부터 윤건영 민주당 의원을 이 대표에게 소개해줬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통화내용을 조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 전 본부장은 윤 의원과 이 대표와 함께 경기 도지사실에서 3자 회동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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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으로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통령 당선을 위해 많은 역할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장동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최근 대선 기간 중 유 전 본부장으로부터 윤건영 민주당 의원을 이 대표에게 소개해줬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통화내용을 조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 전 본부장은 윤 의원과 이 대표와 함께 경기 도지사실에서 3자 회동을 했다고 밝혔다. 그 과정에서 윤 의원이 "청와대에 들어가면 사람을 뽑기 쉽지 않으니 미리 캠프에서 뽑아서 준비해두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이 "청와대에 들어가면 사람 구하는 게 힘드니까 미리 장관 될 사람들을 구해놓으라"고 말했다는 게 유 전 본부장의 주장이다.
이는 그간 유 전 본부장이 선거에 개입한 적 없다는 이 대표 측 입장과 대립된다. 이 대표 측은 유 전 본부장의 일방적인 주장에 불과하다며 사실관계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이달 초 당 대표 비서실 명의의 공지 문자에서 "유씨는 지방선거(2010년·2014년·2018년)와 대통령선거 경선(2021년), 대통령선거(2022년), 보궐선거(2022년) 등 단 한 차례도 이 대표의 선거 캠프에서 활동한 바 없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2017년 만남 주장에는 "여럿이 보는 데서 한두 번 본 기억은 있는 듯 하지만 둘이 따로 만난 적은 없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3자 회동에는 "이 지사 측에서 여러 경로로 만나자는 연락이 와 인사차 뵙게 되었다"며 "특별한 주제는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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