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더베이럴트, "맨유 이적 불발? 후회 없어…최고 시절은 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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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비 알더베이럴트가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 진행된 이적 사가와 관련하여 입을 열었다.
알더베이럴트는 벨기에 '황금 세대' 일원이었고,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밟았다.
알더베이럴트는 러시아 월드컵 이후 2018-19시즌, 2019-20시즌, 2020-21시즌을 소화한 뒤에 알 두하일 SC(카타르)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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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비 알더베이럴트가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 진행된 이적 사가와 관련하여 입을 열었다.
알더베이럴트는 지난 2015년 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1,600만 유로(약 220억 원)에 토트넘 훗스퍼로 이적했다. 이후 얀 베르통언과 함께 철옹성을 구축하며 안정적인 수비를 보였다. 그러고 2019-20시즌까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평균적으로 30경기 이상씩 소화했다.
알더베이럴트는 벨기에 '황금 세대' 일원이었고,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밟았다. 그리고 주축으로 뛰면서 팀과 함께 3위라는 대업적을 달성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이적설이 났다. 2018년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알더베이럴트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하지만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거절함에 따라 맨유행은 성사되지 않았다.
시간이 흘러, 알더베이럴트가 이와 관련하여 입을 열었다. 22일(한국시간) 영국 '스포츠 위트니스'에 따르면 "사람들은 대게 이적 과정에서 선수들이 발언권이 많다고 오해한다. 하지만 선수들은 잠재적인 거래에 대해서 마지막에 통보받는다. 그게 현실이다. 나는 러시아 월드컵이 끝나고 나서 맨유와 관련한 일을 알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난 항상 내 에이전트에게 순전히 축구에만 집중하고 싶다고 알렸다. 난 그에게 '만약 어떤 클럽이 찾아온다면, 당신이 모든 것을 처리하고 나서 그다음에 내가 들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맨유의 경우, 내가 더 열성적이어야 했을까? 아니, 난 후회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축구선수로서 내 최고의 시절은 토트넘에서의 시간이었다. 난 토트넘을 정말 많이 존중한다. 그 당시 내가 맨유로의 이적을 밀어붙였어야 했다는 것은 매우 이상하다"라고 전했다.
알더베이럴트는 러시아 월드컵 이후 2018-19시즌, 2019-20시즌, 2020-21시즌을 소화한 뒤에 알 두하일 SC(카타르)로 이적했다. 그리고 한 시즌 만에 로얄 앤트워프 FC(벨기에)로 둥지를 옮겼고, 올 시즌 24경기를 뛰며 건재함을 알리고 있다.
한편, 알더베이럴트는 최근 2022 카타르 월드컵도 다녀왔다. 2014 브라질 월드컵,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3번째 출전이었다. 이번에도 주전으로 나섰던 알더베이럴트였으나, 팀은 아쉽게도 조별리그 탈락을 맛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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