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눈에 콩깍지' 최윤라-배누리, 시누올케 사이였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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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눈에 콩깍지' 최윤라와 배누리가 시누올케 사이였다.
22일 밤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내 눈에 콩깍지'(극본 나승현·연출 고영탁) 58회에서는 이영이(배누리)와 김해미(최윤라), 장경준(백성현)의 삼자대면이 그려졌다.
이후 이영이와 김해미의 관계를 장세준(정수환) 등도 알게 됐고, 다음 이야기에서는 장경준과 이영이의 사이를 장이재(김승욱)가 반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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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내 눈에 콩깍지' 최윤라와 배누리가 시누올케 사이였다.
22일 밤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내 눈에 콩깍지'(극본 나승현·연출 고영탁) 58회에서는 이영이(배누리)와 김해미(최윤라), 장경준(백성현)의 삼자대면이 그려졌다.
이날 장경준은 이영이와 김해미가 만나고 있는 자리에 왔고, 김해미가 이영이에게 새언니라고 말하는 걸 듣고는 깜짝 놀랐다.
이에 이영이는 "팀장님과 저 시누이올케 사이다. 일부러 숨기려는 건 아니었는데, 회사에서 불편할까 봐 서로 말 안 하고 지내기로 하다 보니 말할 타이밍을 놓쳤다. 중요한 얘기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해미는 "참 뻔뻔하다. 그게 왜 안 중요하냐. 시누이 남자를 뺏은 건데"라고 비꼬았다. 이에 장경준은 "말이 되는 소리를 해라"라며 황당해 했다.
그러면서 "그럼 오늘 식사 자리도 너랑 어머니가 사전에 얘기해서 만든 자리냐. 거기로 이영이 씨 불러서 망신 주려고 했냐"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김해미는 "그게 왜 망신이냐. 언젠가 어른들도 알게 될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고하려고 했다"면서 이영이에게 "나중에 우리 엄마, 아빠, 그리고 큰집 식구들까지 알게 되면 어떻게 될지 너무 궁금하지 않느냐. 새언니"라고 으름장을 놨다.
그런 김해미의 모습에 장경준은 "너 진짜 바닥이다. 도대체 내가 너랑 무슨 사이였다고 이렇게까지 하는 거냐"라고 분개했다.
김해미는 "그래, 아무 사이 아니었다고 치자. 그렇지만 내가 3년을 좋아한 남자를 올케가, 그것도 애까지 딸린 사람이 넘보다가 빼앗아간 걸 알아봐라. 그게 아무것도 아닌 걸로 넘어갈 수 있을 것 같냐. 오빠네 집안에서 가만히 있겠냐"라고 소리쳤다.
이에 이영이는 "그건 제가 감당한다. 아가씨가 참견할 일 아니다"고 말했고, 김해미는 "둘이 아주 세기의 사랑 났다. 어디 한 번 실컷 만나봐라.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궁금해진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 이영이와 김해미의 관계를 장세준(정수환) 등도 알게 됐고, 다음 이야기에서는 장경준과 이영이의 사이를 장이재(김승욱)가 반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훈(이호재)는 장경준에게 "네 아비는 반대할 게 뻔하고, 네 엄마는 김 팀장과 짝을 지어주려 하지 않냐. 네 사람이 상처받지 않게 잘 잡아줘라"라고 충고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1 '내 눈에 콩깍지']
내 눈에 콩깍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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