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입국 규제 완화
[앵커]
홍콩은 해외여행객들의 의무 격리를 없애는 대신 사흘간 식당과 술집의 출입을 제한했죠.
사흘간의 이동 규제로 3박 4일 홍콩 여행은 아예 엄두도 못 냈었는데요.
이제 해외여행객의 공공장소 출입 규제가 풀렸죠?
[사무관]
네, 그동안 단기여행객에게 걸림돌이었던 사흘간의 이동 제한이 해제됐습니다.
3차 백신 접종을 마치고 도착한 뒤 받은 PCR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식당과 술집을 갈 수 있습니다.
공공장소 출입 이력을 추적하는 홍콩 코로나19 QR코드 앱 스캔 의무도 폐지됐습니다.
다만 앱에 기록된 백신 접종 증명서는 제시해야 합니다.
홍콩에 도착한 뒤 매일 받던 신속항원검사도 7일에서 5일로 단축됐습니다.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의 격리 기간 역시 7일에서 5일로 줄었습니다.
[앵커]
네, 다음으로는 동남아 여행을 앞두신 분들이 주의하실 내용인데요.
최근 동남아 여행을 다녀온 후 뎅기열에 걸린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뎅기열은 치사율은 낮지만, 감염되면 통증이 심한데요.
현재 뎅기열이 유행하는 곳은 어디 어디인가요?
[사무관]
네, 베트남과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등 우리 국민이 많이 가는 동남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뎅기열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늘 말씀드리지만, 뎅기열은 예방백신이 없어 여행 중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게 최선인데요.
외출할 때는 모기 기피 용품을 수시로 사용하고 밝은색 옷을 입으시기 바랍니다.
숙소는 방충망이나 모기장이 있고 냉방이 잘 되는 곳을 선택하시고요.
뎅기열 위험 국가를 여행하고 나서 열이나 두통, 발진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서둘러 병원에서 치료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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