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A330 또 '말썽'…결함에 엔진 1개 끈 채 착륙

신성우 기자 2022. 12. 22.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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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월 바쿠 공항에 긴급착륙한 대한항공 A330.]

대한항공 A330 항공기가 또 다시 비행 중 엔진 이상이 발생했습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오늘(22일) 미국 시애틀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A330 항공기는 이날 오후 5시 5분경 포항 상공에서 2번 엔진 비정상 메시지를 감지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장은 2번 엔진 작동을 중단하고, 1번 엔진만 가동해 오후 5시 17분경 인천공항에 착륙했습니다. 항공기에는 승객 202명과 승무원 14명이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A330은 비행 중 엔진 하나에 이상이 발생해도 다른 하나의 엔진으로 3시간 가량 비행이 가능해 무사히 착륙했고, 이 과정에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330은 비행 중 엔진 이상으로 지난 7월 바쿠에 비상착륙하고, 지난 10월 인천공항에 회항을 한 기종인데 또 엔진 이상이 발생한 것입니다.

대한항공은 엔진 결함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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