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의 얼굴이 지폐에? 이제는 ‘위인’ 반열
이준희 2022. 12. 22. 22:01
[앵커]
조국에 36년 만에 월드컵 트로피를 안긴 메시가 아르헨티나 천 페소 짜리 지폐 모델이 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아르헨티나 중앙은행 내부에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데요.
이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축구 황제 메시의 얼굴을 아르헨티나 지폐에서 보게 될 지도 모릅니다.
벌써부터 아르헨티나 팬들은 메시의 얼굴이 새겨진 가상 지폐를 온라인상에 만들어내며 기대감에 부풀어 있습니다.
현지 외신은 아르헨티나 중앙 은행이 실제로 메시를 자국의 천 페소 지폐의 모델로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메시를 사실상 위인으로 추앙하고 있는 국민 정서와도 맞고, 경제난을 겪고 있는 국민들을 위로하고, 화폐 수집 욕구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천 페소는 메시의 상징과도 같은 등 번호 10번을 빗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메시는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귀국환영을 뒤로하고 헬리콥터를 타고 고향 로사리오를 찾았습니다.
뜨거운 환영 물결에 팬들 한 명 한 명과 사진을 찍으며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한동안 차량이 사람들에 둘러싸여 이동하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로사리오에서 짧은 휴가를 보낸 뒤 곧 소속팀으로 돌아갈 메시는 파리 생제르맹과 최소 1년 연장 계약에도 합의한 것으로 알려져, 계속 프랑스 무대에서 뛰게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영상편집:신승기/그래픽:이경민
이준희 기자 (fcju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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