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이샘과 김단비의 찰떡호흡, 최이샘 “(김)단비언니와 얘기 많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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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이샘(28, 182cm)이 모처럼 공격에서 많은 득점을 올리며 박혜진의 공백을 훌륭히 메웠다.
최이샘은 "오늘(22일) (박)혜진언니 없이 경기 치렀다. 그래도 올해 마지막 아산 홈 경기 잘 마무리해서 다행이다. 늘 컨디션이 좋았던 적은 없는데, 감독님의 배려덕에 공격에서 많은 힘을 쏟을 수 있었다"라며 승리에 대한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최이샘은 김단비의 패스를 받아 효율 높은 공격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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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우리은행의 최이샘은 22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스타즈와의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맞대결에 선발 출전, 19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79-66)를 이끌었다.
공격에서 박혜진의 공백을 성공적으로 메우는데 기여한 최이샘이다. 평소 활동량과 적극적 수비를 통해 팀에 기여했다면, 이번 경기에서는 공격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맹활약을 펼쳤다.
최이샘은 “오늘(22일) (박)혜진언니 없이 경기 치렀다. 그래도 올해 마지막 아산 홈 경기 잘 마무리해서 다행이다. 늘 컨디션이 좋았던 적은 없는데, 감독님의 배려덕에 공격에서 많은 힘을 쏟을 수 있었다”라며 승리에 대한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공 없는 움직임에 강점이 있던 최이샘의 강점은 김단비의 합류 후 더 빛나고 있다. 최이샘은 김단비의 패스를 받아 효율 높은 공격을 선보이고 있다. 이에 최이샘은 “내가 어찌됐든 볼을 가지고 하는 플레이가 아니다 보니 볼을 가지고 있는 (김)단비언니가 나한테 얘기를 많이 한다. 어떻게 움직여줬으면 좋겠다는 식으로 말해준다. 그러다보니 나도 패스 타이밍을 알게 되더라. 생각지도 못한 타이밍에 오기도 한다(웃음)”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단비언니랑 대표팀에서도 호흡을 맞춰봤고, 처음에는 손발이 맞지 않았는데 점자 맞춰 나가는 중이다. 처음에는 흘러 가는대로 플레이를 하다보니 선수들도 문제가 무엇인지 느끼지 못했다. 최근 비등한 경기를 하다보니 단점이 부가되는 느낌이다. 휴식기동안 단점을 보완해야 할 것 같다”며 전체적인 전반기를 돌아보는 말까지 덧붙였다.
늘 위성우 감독이 팀의 소금 같은 존재라고 칭하는 최이샘. 이날 역시 우리은행 농구라는 요리에 훌륭히 간을 맞춰준 최이샘이다. 박혜진이라는 요리사가 자리를 비웠지만 우리은행의 12연승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사진_WKBL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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