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집에서 지켜본 홀란드, 음바페와 라이벌? “관심 없다”

이규학 기자 2022. 12. 2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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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축구 라이벌로 불리는 킬리안 음바페와 엘링 홀란드.

음바페의 월드컵 활약을 지켜본 홀란드의 생각은 어떨까.

그래도 홀란드는 음바페와의 라이벌 구도에 관심이 없다고 전했다.

홀란드는 "미디어는 지난 10년 동안 호날두와 메시에 대해 라이벌로 구성했고, 그들도 서로에게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 긍정적인 일이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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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차세대 축구 라이벌로 불리는 킬리안 음바페와 엘링 홀란드. 음바페의 월드컵 활약을 지켜본 홀란드의 생각은 어떨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는 역대 최고의 라이벌 구도라고 봐도 무방하다. 두 선수는 2000년대에 데뷔한 이후 최고의 스타 반열에 오른 뒤, 2010년대부터 세계를 집권하기 시작했다.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수여되는 발롱도르를 메시는 7회, 호날두는 5회나 수상하며 역대급 라이벌 임을 인증했다.


그래도 세월은 가혹하다. 호날두와 메시는 모두 30대 중반을 넘어 이제 은퇴를 바라봐야 할 시기에 돌입했다. 여전히 건재한 활약을 보이고 있지만, 두 선수 모두 전성기 시절에 비해 스피드, 득점 감각 등이 떨어진 것은 분명하다. 호날두와 메시는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라스트 댄스’를 추며 대회를 마감했다.


이제 다음 세대는 음바페와 홀란드다. ‘음란 더비’라고 불리는 두 라이벌은 현재 파리 생제르맹(PSG)과 맨체스터 시티에서 대활약을 펼치고 있다.


팽팽한 라이벌 구도가 펼쳐지고 있지만, 국제 커리어는 음바페가 앞설 수밖에 없다. 음바페는 세계 최고의 전력을 갖고 있는 프랑스 대표팀이고, 홀란드는 노르웨이다. 노르웨이는 유럽 월드컵 예선 탈락으로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지도 못했다.


음바페의 활약은 대단했다. 이미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 경험이 있는 음바페는 이번 카타르에선 준우승을 거머쥐었다. 개인 성적도 8골 2도움으로 대회 골든 부츠를 차지했다. 홀란드로선 집에서 카타르 월드컵을 시청하면서 신경이 쓰였을 수밖에 없다.


그래도 홀란드는 음바페와의 라이벌 구도에 관심이 없다고 전했다. 그는 "말할 수 없다. 나는 나를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자신을 믿는 선수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비교하거나 그 어떤 것도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래도 긍정적인 부분은 있다고 말했다. 홀란드는 “미디어는 지난 10년 동안 호날두와 메시에 대해 라이벌로 구성했고, 그들도 서로에게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 긍정적인 일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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