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재난안전지도·CCTV로 살펴 본 전북 대설 상황

오정현 2022. 12. 22.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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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 [앵커]

지금 전북 모든 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KBS 재난감시시스템 통해 어느 지역에 눈이 많이 오고 있는지, 앞으로 대비해야 할 곳은 어딘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오정현 기자, 먼저 눈 상황 영상으로 확인해 볼까요?

[기자]

네, KBS 재난안전 CCTV 보며 지금 눈 상황 살펴봅니다.

먼저 호남고속도로 정읍 태인나들목입니다.

가로등을 보니까 눈발이 아주 거센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읍엔 오전 한때 한 시간 만에 5cm 달하는 폭설이 쏟아졌고, 지금 대설경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전주 도심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조금 전, 전주에 내려진 대설특보가 주의보에서 경보로 강화됐습니다.

통일광장 사거리 백제대로 모습인데요.

지난 주말, 도로 곳곳이 거대한 스케이트장처럼 변해 시민들이 큰 혼란을 겪었죠.

지금도 불빛에 비친 도로 상황 보니, 굉장히 미끄러워 보입니다.

한 군데 더 보겠습니다.

전주 효자동 안행교 사거리입니다.

도로가 온통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이런 날엔 차간 거리 넉넉히 두고, 속도를 낮춰 운전해야 합니다.

[앵커]

이번 눈 얼마나 올 것으로 예측됩니까?

[기자]

네, 이번엔 KBS 재난안전지도 보면서 설명하겠습니다.

색이 짙을수록 눈이 많이 내린 지역입니다.

경기와 강원, 충남 일부 그리고 전라북도가 보라색으로 나타나 있지요.

이제 전북 대설특보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진한 붉은색이 대설경보, 옅은 색이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입니다.

지금 부안과 군산, 김제, 완주, 무주, 임실, 순창, 익산, 정읍, 전주, 남원, 진안, 장수엔 대설경보가, 고창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주요 지점 적설량 볼 텐데요.

순창 복흥에는 벌써 28.1cm가 내렸고요.

임실 강진엔 무려 38.1cm가 쌓였습니다.

기상청은 모레 아침까지 10에서 25cm, 많은 곳은 30cm 넘게 쌓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시간당 1~3cm의 강한 눈이 한꺼번에 내리는 곳이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 눈길 사고 소식도 계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호남고속도로 천안 방향 익산 동봉리를 지나는 지점에서 승용차 미끄럼 사고가 있습니다.

근처 CCTV 보면, 도로 사정이 많은 눈으로 보기에도 위태롭습니다.

또다른 각도 CCTV 보겠습니다.

화면이 상황이 좋지 않은데, 사고 지점은 이곳입니다.

갓길에서 사고를 수습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근처 지나실 일 있는 분들은 유념해서 운전하시기 바랍니다.

모레까지 많은 눈 예보돼있습니다.

비닐하우스 같은 붕괴에 취약한 시설물은 자주 점검해주시기 바랍니다.

쌓인 눈은 얼어붙기 전에 미리 치우는 게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KBS 재난감시시스템으로 대설 상황 전해드렸습니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오정현 기자 (ohh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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