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P 3A 맹활약' LG 이재도 "KBL은 항상 어렵다. 그래서 더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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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야전사령관' 이재도가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이재도는 "오늘(22일) 승리로 4연승을 달리게 됐는데 내가 LG 오고 난 뒤로 4연승은 처음인 것 같다. 팀 분위기도 정말 좋다. 라커룸에서 선수들과도 얘기했는데 아직은 우리가 이렇게 선전하는 게 얼떨떨한 것 같다. 2위라는 순위도 아직 신기한 감정이 크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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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 / 원주/조형호 기자 99hoya19@naver.com
다.이재도는 “오늘(22일) 승리로 4연승을 달리게 됐는데 내가 LG 오고 난 뒤로 4연승은 처음인 것 같다. 팀 분위기도 정말 좋다. 라커룸에서 선수들과도 얘기했는데 아직은 우리가 이렇게 선전하는 게 얼떨떨한 것 같다. 2위라는 순위도 아직 신기한 감정이 크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결과론적으로 우리가 준비를 잘했고 선수들 모두가 합심해서 열심히 한 게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 사실 시즌을 치르다 보면 선수마다 기복이 있을 수밖에 없다. 다운돼 있는 선수들은 분발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은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 같다. (이)관희 형이나 (정)희재 형, (김)준일이 같은 고참급 선수들의 소통이 잘 돼서 팀이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다”라며 팀의 상승세 비결을 밝히기도 했다.
지난 다섯 경기 평균 5.0점으로 부진했던 이재도지만 LG 이적 후 첫 4연승 길목에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의 활약에 힘입은 LG는 승부를 일찌감치 결정지었고, 4쿼터 중반 젊은 선수들을 대거 투입하며 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재도는 “원래 팀의 주축으로서 우리 팀이 잘하고 있으면 나도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주변에서 보실 땐 내가 득점을 못하면 부진하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 돌이켜 보니 스스로 소극적인 면도 있었고, 팀을 이끌지 못했다. 그래서 오늘은 공도 많이 만지려고 하고, 공격도 과감하게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잘할 때도 있지만 KBL은 7-8년 차가 돼도 어렵다. 그래서 더 재밌다. 시즌 초반 필리핀 선수들이 돌풍을 일으켰지만 지금은 초반보다 약해지지 않았나. KBL이 결코 쉬운 리그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며 개인적인 견해를 밝혔다.
단독 2위에 오른 LG는 다가오는 24일(토) 선두 KGC를 만난다. 이재도는 “다음 경기가 1위 팀과의 경긴데 팀의 분위기가 워낙 좋아 욕심이 난다. 꼭 이기기 위해 준비할 것이다”라며 포부를 나타냈다.
# 사진_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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