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역 대설특보 속 임실 37㎝ 폭설…낙상사고 등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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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전북 전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기온마저 떨어지며 곳곳이 빙판길을 이루면서 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진안·무주·장수에는 한파경보가, 익산·남원·완주 등 5개 시·군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후 들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많은 눈이 내리고 기온마저 급강하하면서 곳곳이 빙판길을 이룰 가능성이 있다"며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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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22일 오후 전북 전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기온마저 떨어지며 곳곳이 빙판길을 이루면서 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현재 지역별 적설량은 임실 강진 37㎝, 순창 복흥 28.1㎝, 정읍 태인 21.4㎝ 김제 18.7㎝ 군산 12.9㎝, 전주 8.0㎝ 등이다.
현재 고창에는 대설주의보가, 나머지 지역에는 대설경보가 각각 내려져 있다.
진안·무주·장수에는 한파경보가, 익산·남원·완주 등 5개 시·군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후 들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쌓인 눈이 얼어붙으면서 차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또 곳곳에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속출하고 있다.
다만 차량이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현재까지 대형 사고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도로와 계단 등지에서 미끄러져 넘어지는 낙상사고는 현재 전북도 소방본부에만 30건가량이 접수된 상태다.
이번 눈은 24일 오전까지 10∼25㎝, 많은 곳은 30㎝ 이상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밤사이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 출근길 교통대란이 우려된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많은 눈이 내리고 기온마저 급강하하면서 곳곳이 빙판길을 이룰 가능성이 있다"며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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