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개막 15연승 질주…강성형 감독 "선수들, 고맙고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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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역할을 잘해줬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이 '역대 최다 15연승 타이' 기록을 일궈낸 선수들에 박수를 보냈다.
경기 후 강성형 감독은 "어려운 경기를 예상했는데 선수들이 너무 잘해줘서 생각보다 잘 풀렸다. 선수들에게 고맙고, 축하한단 말 전하고 싶다"며 활짝 웃었다.
강 감독은 "컨디션을 맞추는 것도 그렇고, 긴장감이 있을텐데 잘하는 걸 보면 내가 봐도 선수들이 대단하다"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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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단일 시즌 최다 15연승 타이…지난 시즌까지 포함하면 16연승 신기록
[수원=뉴시스]김주희 기자 = "자기 역할을 잘해줬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이 '역대 최다 15연승 타이' 기록을 일궈낸 선수들에 박수를 보냈다.
현대건설은 2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8 20-25 25-11 25-13)로 이겼다.
개막 연승 신기록을 '15'로 늘린 현대건설은 지난 시즌 자신들이 세운 여자부 단일시즌 최다 15연승 타이기록도 달성했다. 지난 시즌까지 포함하면 16연승 신기록이다. 아울러 홈 최다 23연승 새 역사도 열었다.
완전체로 나서지 못한 경기에서 일궈낸 승리라 더 의미가 있다. 현대건설 야스민과 이다현은 부상으로 결장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진으로 빠졌다가 복귀한 양효진(21점)을 필두로 정지윤(16점)·황연주(12점)·나현수(11점) 등 국내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한국도로공사를 물리쳤다.
경기 후 강성형 감독은 "어려운 경기를 예상했는데 선수들이 너무 잘해줘서 생각보다 잘 풀렸다. 선수들에게 고맙고, 축하한단 말 전하고 싶다"며 활짝 웃었다.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으로는 "자기 위치에서 맡은 역할을 잘해줬다"고 짚었다.
"효진이가 가운데서 잘 해결해주고, 연주도 노련하게 해줬다. 지윤이도 레프트 쪽에서 공격을 책임지고 잘해줬다. 여러 선수들이 역할을 해줘서 결과가 왔다"고 칭찬했다.
주축 선수들 뿐 아니라 백업으로 나서 자신의 몫을 확실히 해내는 선수들에 대한 칭찬도 빼놓지 않았다.
강 감독은 "컨디션을 맞추는 것도 그렇고, 긴장감이 있을텐데 잘하는 걸 보면 내가 봐도 선수들이 대단하다"고 치켜세웠다.
야스민과 이다현은 다음 경기에서도 결장할 전망이다.
강 감독은 야스민에 대해 "지켜보고 있는데 몇 경기는 더 결장해야 할 것 같다. 쉬고 오면 더 잘하지 않겠나. 효진이도 몇 경기 쉬더니 볼이 강해져서 깜짝 놀랐다"고 여유를 보였다.
현대건설의 16연승 도전 상대는 25일 만나는 KGC인삼공사다.
강 감독은 "선수들이 코트에 섰을 때 승리에 대한 의지가 크기 때문에 잘할 거라고 본다. KGC인삼공사가 강하게 나올 텐데 잘 버텨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이날 한국도로공사는 상대 주전 선수들이 빠진 현대건설을 무너뜨리지 못해 타격이 더 컸다.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은 "체력 문제라고 할 수 없다. 상대가 외국인 선수가 빠지고 난 뒤 선수들의 집중력이 더 좋았던 거 같다. 그에 반해 우리는 집중력이 떨어지고 안 하던 범실도 많이 나왔다. 풀어나갈 방법이 없었다"고 답답한 마음을 드러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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