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호주 이어 뉴질랜드와 수교 50주년 '축전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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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호주에 이어 뉴질랜드와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정상 간 '축전 외교'를 진행했다.
2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진핑 국가주석은 데임 신디 키로 뉴질랜드 총독과 이날 수교 50주년 축전을 교환했다.
앞서 중국은 21일 뉴질랜드와 같은 오세아니아 국가인 호주와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정상 간 축전을 교환하고 외교장관 회담(외교·전략대화)을 베이징에서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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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중국이 호주에 이어 뉴질랜드와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정상 간 '축전 외교'를 진행했다.
2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진핑 국가주석은 데임 신디 키로 뉴질랜드 총독과 이날 수교 50주년 축전을 교환했다.
시 주석은 축전에서 "중국-뉴질랜드 관계 발전을 고도로 중시하며 키로 총독과 함께 노력해 역사적 경험을 총결산하고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며 양국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의 전진을 끊임없이 추동해 양국 국민에게 더 나은 혜택을 주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키로 총독은 중국과의 관계가 뉴질랜드의 가장 중요한 양자 관계 중 하나라며 양국 간 오랜 교류의 역사를 소중히 여기며, 양국 간 협력이 계속 추진돼 양국 국민과 전 세계에 이익을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같은 날 리커창 총리와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도 축전을 주고받았다.
아던 총리는 뉴질랜드가 중국을 지역 번영과 안정의 핵심으로 보고 있다고 밝힌 뒤 수교 50주년을 맞아 중국과의 유대를 강화하는 한편 경제 및 무역·인적 교류 등을 심화하고, 기후변화 등 글로벌 도전에 대응한 협력을 추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리 총리는 "수교 50주년을 기점으로 소통을 강화하고 상호 신뢰를 증진하고, 교류를 확대하고 협력을 추진해 양국 관계가 새롭고 더 큰 발전을 이루도록 추동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중국은 21일 뉴질랜드와 같은 오세아니아 국가인 호주와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정상 간 축전을 교환하고 외교장관 회담(외교·전략대화)을 베이징에서 개최했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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