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기적' 모로코, 가장 드라마틱한 변화...'랭킹 11위+109P 획득'

박지원 기자 2022. 12. 22.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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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월드컵에서 4강 돌풍을 연출한 모로코.

11위는 월드컵 기적을 쓴 모로코였다.

모로코는 앞서 아프리카에서 강팀 중 하나이긴 하나, 월드컵에선 별다른 힘을 쓰지 못했다.

월드컵 4강은 아프리카 국가 최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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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이번 월드컵에서 4강 돌풍을 연출한 모로코. 12월 피파랭킹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변화를 보였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FIFA 랭킹을 업데이트했다. 지난 10월 후 진행된 A매치, 그리고 2022 카타르 월드컵 결과가 반영됐다.

TOP10까지는 익숙한 얼굴들이 배치됐다. 차례대로 브라질(1,840.77점), 아르헨티나(1,838.38점), 프랑스(1,823.39점), 벨기에(1,781.30점), 잉글랜드(1,774.19점), 네덜란드(1,740.92점), 크로아티아(1,727.62점), 이탈리아(1,723.56점), 포르투갈(1,702.54점), 스페인(1,692.71점)이 최상위 그룹을 형성했다.

11위는 월드컵 기적을 쓴 모로코였다. 모로코는 앞서 아프리카에서 강팀 중 하나이긴 하나, 월드컵에선 별다른 힘을 쓰지 못했다. 1970 멕시코 월드컵 16강, 1994 미국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1998 프랑스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이 그간의 성적이었다.

하지만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선 달랐다. 크로아티아, 벨기에, 캐나다가 속한 '죽음의 조'에서 2승 1무를 기록하며 당당히 조 1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그리고 토너먼트에서 스페인(0-0‧3PK0 승), 포르투갈(1-0 승)를 제압하며 4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월드컵 4강은 아프리카 국가 최초였다. 모로코는 이후 프랑스에 패배하며 3‧4위전으로 향했고, 크로아티아에 1-2로 패배하며 4위로 마감했다.

모로코는 최종적으로 108.85포인트를 획득했다. 기존 1,563.50점에서 1,672.35점이 됨에 따라 기존 22위에서 11단계 오른 11위가 됐다. 이는 발표된 자료에서 가장 포인트 변화이자 가파른 상승폭이었다.

모로코는 2010년대에 엄청난 암흑기를 보내면서 60~80위권에서 돌아다녔다. 그러고 차근차근 순위 상승을 이뤄내더니, 11위까지 올라서는 데 성공했다. 1993년 이래 최고 랭킹은 1998년 도중에 기록한 10위였다. 내년에 역대 최고 순위를 경신할 법하다. 9위 포르투갈, 10위 스페인과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모로코 2022년 피파랭킹 변화

2월 24위→3월 24위→6월 22위→8월 23위→10월 22위→12월 1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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