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김장연대’에 “새우 두 마리 모여도 고래 아니야”

신선민 2022. 12. 22.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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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는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선거를 앞두고 나오는 '김장(김기현·장제원)연대' 논의에 "새우 두 마리가 모여도 새우다. 절대 고래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국민의힘의 '당원투표 100%'로의 당 대표 선출 방식 변경 결정에 대해서는 "입시제도를 바꿔도 들어갈 학생이 들어가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으리라 생각한다"면서도 "맨날 (선거에) 임박해 당헌·당규를 바꾸는 것이 정당의 안정성을 해칠 수 있겠다는 생각도 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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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는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선거를 앞두고 나오는 ‘김장(김기현·장제원)연대’ 논의에 “새우 두 마리가 모여도 새우다. 절대 고래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오늘 (22일)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현대한국정치사상’ 수업 초청 강연 뒤 ‘김장연대 논의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국민의힘의 ‘당원투표 100%’로의 당 대표 선출 방식 변경 결정에 대해서는 “입시제도를 바꿔도 들어갈 학생이 들어가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으리라 생각한다”면서도 “맨날 (선거에) 임박해 당헌·당규를 바꾸는 것이 정당의 안정성을 해칠 수 있겠다는 생각도 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당대회 컷오프 방식도 당원투표 100%로 한다면 논리적으로 이미 (당 대표 선거가) 끝나는 것인데, 왜 본투표에 결선투표까지 하는 것인가”라며 “논리적 모순이 많이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전 대표는 또 정치적으로 가까운 것으로 평가되는 유승민 전 의원의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출마) 할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유 전 의원이 출마할 경우 지원할 생각이냐는 물음에는 “전혀 생각해본 적이 없다. 전혀 고민해본 적 없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상승세를 기록하는 데 대해서는 “제가 지방선거를 이끌 때까지는 (지지율이) 40% 후반대를 넘는 것은 너무 당연했지만, 그 사이 여러 가지 일이 있었던 것 같다”며 “제가 당 대표할 땐 민주당에 지지율이 뒤처진 적이 없었는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가”라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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