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센터] 한파 속 '겨울 축제' 건강하게 즐기려면?
기상센터 연결합니다.
이재승 기자, 겨울 축제가 하나둘 열리고 있는데 날씨가 너무 추워서 일정이 조금 늦춰진 곳들이 있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우선 이미 겨울 축제를 시작한 곳부터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지난 월요일부터 '서울 빛초롱 축제'가 광화문에서 시작됐습니다.
내년 계묘년을 앞두고 복주머니를 들고 있는 커다란 토끼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내일(23일)부터 이틀간 '해운대 북극곰 축제'가 열리고요.
다음 주 금요일엔 '평창 송어 축제"가 그간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하다가 3년 만에 개최됩니다.
그런데 일부 축제는 최근 한파로 개최 일정이 늦춰지거나 오프라인 행사가 취소되기도 했는데요.
겨울 축제를 건강하게 즐기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어떻게 하면 그렇게 될 수 있을지 준비를 했는데요.
우선 장갑과 목도리, 마스크를 착용하고 체감온도도 확인하는게 좋습니다.
야외에서 발음이 어눌해지고 입술이 청색으로 변하면 저체온증을 의심해야 하는데요.
심한 경우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또, 손과 발에 감각이 없거나 통증이 느껴진다면 동상일 수 있는데, 절대 문지르지 말고 증세가 가볍다면 따뜻한 물에 족욕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앵커]
네, 오늘 한파와 함께 지금도 눈이 오는 곳이 있는데, 자세한 내일 날씨 전해주시죠.
[기자]
내일은 이번 한파가 절정을 보이겠고요.
내일과 모레 사이 충청과 전라도를 중심으로 폭설이 이어지겠는데요.
눈이 얼마나 내릴지 예상적설량 살펴보겠습니다.
주로 서해안과 제주도에 눈이 오겠는데요.
서해안 쪽과 전라북도 쪽에서는 최고 30cm, 제주 산간에는 50cm가 넘는 눈이 더 쏟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지역들엔 현재 대설 특보도 발효 중입니다.
자세한 기온 보시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이 영하 14도, 춘천 영하 19도 등 오늘보다 5~6도 낮겠고 낮 기온도 서울 영하 9도, 대구 영하 1도 등으로 오늘보다 2~3도 낮겠습니다.
오는 토요일에도 전라도와 충청도를 중심으로 눈이 오다가 오후부터 점차 그칠 것으로 보이겠고요.
성탄절인 일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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