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12연승에도 악재' 위성우 감독 "김은선 크게 다쳐...상태 봐야 한다" [SS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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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우리은행이 청주 KB스타즈를 잡고 12연승을 질주했다.
박혜진(32)이 족저근막염으로 뛰지 못했지만, 문제는 없었다.
우리은행은 2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KB와 경기에서 79-66의 완승을 거뒀다.
KB가 한때 추격에 나서기도 했지만, 우리은행이 더 강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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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2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KB와 경기에서 79-66의 완승을 거뒀다. KB가 한때 추격에 나서기도 했지만, 우리은행이 더 강력했다.
최근 12연승이다. 시즌 16경기를 치렀는데 딱 1경기 졌다. 박혜진이 없어도 또 다른 에이스 김단비가 날았고, 최이샘 또한 안팎에서 맹위를 떨쳤다. 박지현까지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기지 못할 이유가 없었다. 다만, 김은선이 수비 도중 무릎 부상을 입으면서 빠진 것은 아쉽다. 2년차를 맞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이탈하게 됐다.
경기 후 위 감독은 “김은선은 심하게 다친 것 같다. 방송상으로 무릎이 돌아갔다고 하더라. 내가 그 순간을 보지 못했다. 내측 인대 부상이나 십자인대 부상이 의심된다. 봐야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은선은 부상 후 병원으로 이동했다.
경기에 대해서는 “박지수가 몸 상태가 안 좋아서 아낀 것 같다. 우리 선수들 잘해줬다. 나쁘지 않았다. 매끄럽지 못한 부분은 있었지만, 하다 보면 괜찮아질 것이다. 고아라가 너무 잘해줬다. 최이샘이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역할을 너무 잘해줬다. 박혜진이 없어서 걱정을 했는데 선수들이 집중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박혜진이 빠지면서 사실 분위기가 좋지는 않았다. 오늘도 경기 내용에 기복이 있었지만, 그래도 이겼다. 브레이크 전 마지막 경기 후 쉬게 하고, 정비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리딩을 맡은 박지현에 대해서는 “나쁘지 않았다. 이런 경험이, 큰 선수가 되는데 도움이 되지 않겠나. 슛도 밸런스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 하체 힘이 붙은 것 같다. 패스도 좋았다. 어시스트 10개를 했다. 빈곳에 패스를 줄 수 있다는 것은 좋은 것이다. 자신감만 더 붙으면, 더 좋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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