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파 조계종 종정 신년 법어 “화해의 덕성 길러 인간의 뜰 소생을”

기자 2022. 12. 22. 21:2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성파 대종사(사진)는 22일 발표한 신년 법어에서 “다투며 갈라지고 증오와 분노로 마음밭이 거칠어졌다”며 “인내와 용서하는 화해의 덕성을 길러 인간의 뜰을 소생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성파 대종사는 “만법을 빚어내는 마음을 통해 푸른 원을 세운 이는 구하고 찾는 것이 이루어지는 새로운 우주를 세울 것”이라며 “일체를 담아내는 포용의 큰 그릇을 이룬 이는 만덕의 기틀을 얻어 이웃을 넉넉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새해 아침에 묵은 것을 버리고 빛이 소생하는 마음밭을 경작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