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꺾인 KB스타즈 김완수 감독 “강이슬 상태 지켜봐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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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가 박지수 복귀 후 3연승에 실패했다.
김완수 감독이 이끄는 청주 KB스타즈는 22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아산 우리은행과의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맞대결에서 66-79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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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수 감독이 이끄는 청주 KB스타즈는 22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아산 우리은행과의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맞대결에서 66-79로 패배했다. KB스타즈는 이날 패배로 3연승에 실패하며 4위 신한은행과 격차가 3.5경기로 벌어졌다.
KB스타즈는 전반까지 리바운드 열세에도 점수차가 크지 않았지만, 3쿼터 우리은행에 연이어 3점슛을 내주며 완전히 분위기를 내줬다.
김완수 감독은 “우리은행이 전반 마치고 준비를 잘 한 것 같다. 후반에 우리의 지역방어가 제대로 공략당했다. (김)단비도 잘했고, 박지현에게 3점슛 내준 것이 컸다. 우리가 쉬운 득점 기회를 놓치는 것을 포함해 후반 자신감이 조금 떨어진 모습이었다”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박지수 복귀 후 우리은행과 일전이었지만, 아직 박지수는 많은 시간 코트에 나설 수 없었다. 김완수 감독은 “(박)지수가 넘어지기도 했고 2쿼터 플레이를 보고 무리시키지 않았다.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점수차가 좁혀지면 본인도 의욕이 올라 왔을텐데, 벌어져서 무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KB스타즈가 이번 경기로 잃은 것은 3연승 외에도 또 하나 있었다. 바로 강이슬. 강이슬은 3쿼터 수비과정에서 왼쪽 발목에 고통을 호소하며 벤치로 물러났고, 이후 다시 코트를 밟지 않았다.
김완수 감독은 “(강)이슬이가 부상 없이 끝까지 뛰었다면 더 좋은 결과가 있었을 것이다. 벤치에 들어와서도 통증이 있어 다시 출전시키지 않았다. 병원진료를 봐야할 것 같다”며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다음 경기는 4위 신한은행과의 리매치,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서 중요한 일전이다. 그럼에도 김완수 감독은 선수들의 건강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김완수 감독은 “(박)지수나 (강)이슬이나 건강한 상태에서 들어가는 것이 전제가 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당장의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지 몰라도, 이후 나쁜 결과를 불러올 수도 있다”며 이들의 출전에 대해 조심성을 드러냈다.
#사진_WKBL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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