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3일 출판 새 책

한겨레 2022. 12. 2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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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학·역사학·인류학·고고학·동양학 등의 연구자들이 법체계에 대한 사례 연구를 수행한 '옥스퍼드 리걸리즘' 프로젝트의 10년 성과를 응축했다.

법치가 서구 근대에만 특유한 것이 아니라는 관점에서 4천년 법의 역사를 훑는다.

인권학자이자 건강 옹호 활동가 알리시아 일리 야민이 지난 30년 동안 건강에 대한 법과 권리가 진화해온 과정을 성찰한 책.

고전, 역사, 문학, 자기계발 등 다양한 책을 넘나들며 논의를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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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 문명의 지도: 세계의 질서를 만든 4000년 법의 역사

법학·역사학·인류학·고고학·동양학 등의 연구자들이 법체계에 대한 사례 연구를 수행한 ‘옥스퍼드 리걸리즘’ 프로젝트의 10년 성과를 응축했다. 법치가 서구 근대에만 특유한 것이 아니라는 관점에서 4천년 법의 역사를 훑는다.

퍼난다 피리 지음, 이영호 옮김 l 아르테 l 4만원.

■ 생에 감사해

배우 김혜자의 연기 세계와 인생을 추적한 회고록. 대면 인터뷰와 일기, 매체 인터뷰 기사 등을 토대로 편집자가 만든 초고를 지은이가 보완하는 방식으로 작업했다. 자살을 꿈꾸며 수면제를 사 모으던 소녀는 어떻게 해서 연극 무대와 조명 눈부신 스크린 속에서 생의 의미를 찾았는가?

수오서재 l 1만7000원.

■ 비운의 죽음은 없다: 평등한 건강을 향한 인권의 투쟁 그리고 진화

인권학자이자 건강 옹호 활동가 알리시아 일리 야민이 지난 30년 동안 건강에 대한 법과 권리가 진화해온 과정을 성찰한 책. 지구촌 곳곳에서 벌어진 죽음과 고통을 인권의 렌즈로 파헤친다.

송인한 옮김 l 동아시아 l 2만2000원.

■ 우리는 각자의 세계가 된다: 뇌과학과 신경과학이 밝혀낸 생후배선의 비밀

뇌의 지도는 그려져 있지 않으며 경험에 따라 좌우된다는 취지로 지은이가 만든 ‘생후배선’(livewired) 개념을 중심으로 ‘발전하고 변화하는 뇌’를 설명한다.

데이비드 이글먼 지음, 김승욱 옮김 l 알에이치코리아 l 2만2000원.

■ 어른의 인생 수업: 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은 당신에게

오십 대에 접어든 저자가 지난 삶을 반추하며 ‘무엇이 가치 있는 삶인가’,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 ‘어떻게 죽을 것인가’에 대한 사유를 담았다. 고전, 역사, 문학, 자기계발 등 다양한 책을 넘나들며 논의를 전개한다.

성지연 지음 l 인물과사상사 l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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