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박혜진 안 나왔는데 박지수도 사실상 결장, 싱거운 결론, 우리은행 굳건한 독주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우리은행은 에이스 박혜진이 잔부상으로 결장했다. 그러나 KB도 최근 복귀한 박지수가 사실상 나오지 않았다.
박혜진은 올스타브레이크까지 그대로 쉴 가능성이 크다. 박혜진은 발바닥 등 고질적인 잔부상이 있다. 이제 30대 중반으로 가는 상황.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박지수가 최근 돌아온 KB에 승산이 있어 보였다.
그러나 박지수는 예상 외로 1분24초간 2점 2리바운드에 그쳤다. 김완수 감독은 박지수를 아꼈다. 여전히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어차피 박지수를 넣어도 승산이 높지 않다면, 굳이 무리할 필요가 없다는 계산도 깔린 듯했다.
어쨌든 박혜진과 박지수가 나란히 빠지면서 경기는 다소 맥이 빠졌다. 우리은행은 김단비가 20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최근 다소 야투율이 떨어졌지만, 다시 기운을 차렸다. 최이샘이 19점, 박지현이 3점슛 3개 포함 16점을 올렸다. 백업 고아라도 14점을 보탰다.
KB는 김민정이 15점, 김소담이 13점, 심성영이 10점을 올렸다. 그러나 박지수가 없을 때 날카로운 공격루트가 부족한 단점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강이슬이 3점에 그친 것도 뼈 아팠다. 강이슬을 가장 잘 막는 박혜진이 빠졌지만, 장신 윙맨이 넘치는 우리은행은 강이슬을 막을 수 있는 카드가 너무나도 많았다.
아산 우리은행 우리원은 22일 아산이순신빙상장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홈 경기서 청주 KB 스타즈를 79-66으로 이겼다. 12연승하며 15승1패로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KB는 4승12패로 5위.
[김단비. 사진 = WKBL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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