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태, 이충복에 10점차 역전승 전국당구대회 8강…김행직 서창훈도 합류
안지훈 강자인 이범열 박덕영 김동훈도 8강
‘女3쿠션’ 장가연 한지은 허채원 김하은 4강 압축
4명중 3명 1점대 애버리지 공격력 막강
22일 오후 전남 영광군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2022 천년의빛 영광 전국당구대회’ 남자 3쿠션 16강전과 여자 3쿠션 8강전이 모두 마무리됐다.
◆김준태 김행직 서창훈 안지훈 등 8강…이충복 최성원 ‘고배’
김준태(10위, 경북체육회)는 이충복(7위, 시흥시체육회)과 접전 끝에 40:38(26이닝)로 역전승했다.
출발부터 불안했던 김준태는 경기 후반부까지도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김준태는 4이닝 째부터 4:8로 끌려가다 8이닝 째 9:10까지 추격해 균형을 맞추는듯했다. 그러나 이충복이 9이닝, 13이닝 째 각각 5, 6점을 터뜨리며 13이닝까지 24:14 10점차로 앞서갔다.
김준태는 18이닝까지 20:30으로 끌려가다 19이닝 째 하이런8점으로 2점차(28:30)까지 따라붙었다. 이후에도 꾸준히 득점을 쌓으며 24이닝 째 38:36으로 역전, 처음으로 리드했다.
이충복이 25이닝에 2점을 보태 38:38 동점이 됐으나, 김준태가 다음 이닝서 2점을 추가해 40:38로 힘겹게 승리했다.
‘국내 1위’ 김행직(전남당구연맹)은 이정희(시흥당구연맹)를 40:33(26이닝)으로 제압했다. 김행직은 초반 끌려가다 10이닝 째 19:16으로 역전했다. 김행직은 이후 24이닝까지 32:31로 근소하게 앞섰다. 그러나 25이닝 째 하이런 6점으로 38:31을 만든 다음 26이닝 째 나머지 2점을 채우며 경기를 끝냈다.
이달 초 열린 ‘샤름엘셰이크3쿠션월드컵’서 공동3위에 올랐던 서창훈(3위, 시흥시체육회)은 정승일(18위, 서울당구연맹)에 40:27(25이닝)로 승리했고, 안지훈(17위, 대전당구연맹)은 장타 두 방(7점, 8점)에 힘입어 김민석(33위, 부산당구연맹)을 40:32(29이닝)로 물리쳤다.
또한 강자인(19위, 충청남도체육회)은 최성원(4위, 부산시체육회)에 40:29(31이닝), 이범열(20위, 시흥시체육회)은 하이런11점에 힘입어 임원모(강원당구연맹)에 40:28(27이닝)로 승리했다. 박덕영(40위, 서울당구연맹)과 김동훈(43위, 서울당구연맹)도 8강에 합류했다.
여자부3쿠션에선 국내 2위 장가연(구미고부설방통고)을 비롯, 3위 한지은(성남당구연맹), 4위 허채원(서울당구연맹), 5위 김하은(서울당구연맹)이 나란히 4강에 올랐다. 반면 1위 이신영(충남당구연맹)은 16강서 탈락했다.
장가연은 박세정에 20이닝만에 25:13 낙승을 거두었고, 한지은은 하이런6점에 힘입어 김채연을 25:17(22이닝)로 꺾었다.
직전 ’대한체육회장배‘서 우승했던 김하은(서울당구연맹)은 하이런7점을 앞세워 김다예를 25:14(20이닝)로 꺾었고, 허채원은 최봄이에 25:15(36이닝)로 승리했다.
특히 장가연과 김하은(이상 1.250), 한지은(1.136)은 8강전에서 나란히 1점대 애버리지를 기록했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2022 천년의빛 영광 전국당구대회]
◇남자 8강 대진
△김행직-박덕영 △강자인-이범열
△서창훈-김동훈 △김준태-안지훈
◇여자 4강 대진
△장가연-김하은 △한지은-허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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