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제주 전역 대설 특보...도로 통제 확대

제주방송 김동은 2022. 12. 22.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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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한파에 제주 대부분의 지역에 대설 특보가 발효되는 등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 산간과 북부, 남부 중산간에 대설 경보가 발효됐는데요.

오늘 하루 한라산 삼각봉에 30센티미터가 넘는 눈이 내려 현재 70센티미터가 넘게 쌓여 있고, 서귀포 가시리에도 20센티미터가 넘는 눈이 내렸습니다.

눈은 모레(24)까지 제주 산간에 최대 50센티미터, 해안 저지대에도 5에서 15센티미터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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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절기상 동지인 오늘(22) 강력한 한파에 제주 대부분의 지역에 대설 특보가 발효되는 등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이 어떤지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동은 기자.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제주시 아라동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눈이 좀 쌓여가는 것 같은데,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추위의 기세가 매섭습니다.

날이 저물어 쌓인 눈이 얼어붙기 시작하면서 길이 빙판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외출하는 사람들도 많지 않아 거리도 다소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22) 제주는 기온이 크게 떨어진 가운데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기온이 영하 5도에서 10도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현재 제주 산간과 북부, 남부 중산간에 대설 경보가 발효됐는데요.

1100도로는 오전부터 모든 차량의 운행이 통제됐고,

주요 산간 도로 상당수는 운행이 통제되거나 월동장구를 갖춰야 운행이 가능합니다.

특히 결빙 구간이 늘어나면서 해안가에도 차량 운행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오늘 하루 한라산 삼각봉에 30센티미터가 넘는 눈이 내려 현재 70센티미터가 넘게 쌓여 있고, 서귀포 가시리에도 20센티미터가 넘는 눈이 내렸습니다.

오늘(22) 한라산 1100고지 일대에서 관광객 등 20여명이 고립됐다가 경찰에 구조됐고,

눈길에 차량이 미끄러져 넘어지거나, 강풍에 나무가 쓰러지는 등 크고 작은 사고도 10여건 접수됐습니다.

내일(23)은 기온이 오늘(22)보다 더 떨어집니다.

눈은 모레(24)까지 제주 산간에 최대 50센티미터, 해안 저지대에도 5에서 15센티미터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주자치도는 비상 조치를 2단계로 격상하고, 강풍과 폭설로 인한 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시 아라동에서 JIBS 김동은입니다.

화면제공 제주소방안전본부, 제주자치경찰단 제주경찰청
영상취재 강효섭 윤인수

JIBS 제주방송 김동은(kdeun2000@hanmail.net) 강효섭(muggin@jibs.co.kr) 윤인수(kyuros@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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