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복 입고 미국 간 젤렌스키…바이든, 2조 3천억 지원

김윤수 기자 2022. 12. 22. 21: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크라이나에서 300일 넘게 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을 깜짝 방문해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 미사일을 포함한 추가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우리가 혼자가 아니었듯 우크라이나의 자유가 위협받는 한 당신들도 혼자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데 망설이지 않을 것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젤렌스키 "영토 타협 안 할 것"

<앵커>

우크라이나에서 300일 넘게 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을 깜짝 방문해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 미사일을 포함한 추가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먼저, 워싱턴 김윤수 특파원입니다.

<기자>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 백악관에 들어섭니다.

지난 2019년 처음 왔을 때 정장 차림이었던 것과는 달리 전투복 차림으로 백악관을 찾았습니다.

러시아의 공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 공군기를 타고,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작전하듯 미국에 온 것입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감사를 모든 미국민들에게 전달하고자 합니다.]

이어진 정상회담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통 큰 지원 보따리를 풀었습니다.

러시아 미사일을 장거리 요격할 수 있는 패트리엇 미사일을 포함해 2조 3천억 원 규모의 추가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단일 지원으로는 지금껏 최대 규모입니다.

러시아는 이길 수 없을 것이라며 전쟁이 계속되는 한, 지원도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우리가 혼자가 아니었듯 우크라이나의 자유가 위협받는 한 당신들도 혼자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데 망설이지 않을 것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 상·하원 합동 연설에도 나서 군인들이 서명한 우크라이나 국기를 전달하며 초당적인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수백만 명의 목숨을 살리는 결정을 할 수 있는 미 의회에 이 깃발을 전달해달라고 했습니다.]

미 의회는 성조기를 건네며 기립박수로 화답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처칠 전 영국 총리가 미국을 방문해 동맹의 지원을 호소했던 것과 이번 방문이 닮은꼴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조무환)

▷ 전쟁 중 젤렌스키 '깜짝 방미'…패트리엇 지원 변수 될까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7017810 ]

김윤수 기자yunsoo@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