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민 더 쉬어도 돼'… 현대건설엔 '파워히터' 정지윤이 있다[스한 이슈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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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민 베다르트가 허리 통증으로 결장했다.
하지만 현대건설엔 '파워히터' 정지윤(21)이 있었다.
외국인 선수 야스민이 허리 통증으로 결장했다.
외국인 선수가 없어도 정지윤의 존재가 있기에 언제나 흔들리지 않는 현대건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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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야스민 베다르트가 허리 통증으로 결장했다. 대체 선수로 투입된 황연주도 부진했다. 하지만 현대건설엔 '파워히터' 정지윤(21)이 있었다.
현대건설은 2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3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8, 20-25, 25-11, 25-13)으로 이겼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개막 15연승을 질주하며 승점 41점으로 1위에 위치했다.
역대 V-리그 여자부 최다 연승 기록도 작성했다. 현대건설은 이날 경기 전까지 2021~22시즌이었던 올해 3월1일부터 지난 18일까지 15연승을 질주하며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는 최다연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어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여자부 최초 16연승을 달성했다.
현대건설에게는 쉽지 않은 경기였다. 외국인 선수 야스민이 허리 통증으로 결장했다. 이다현도 어깨가 좋지 않아 벤치를 지켰다. 코로나19로 인해 결장했었던 양효진이 돌아왔지만 현대건설로서는 가용할 수 있는 공격 자원이 부족했다.
야스민의 결장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달 16일 페퍼저축은행과의 홈경기에서도 결장한 바 있다. 당시 황연주의 맹활약으로 야스민의 공백을 극복했다. 하지만 페퍼저축은행은 올 시즌 전패를 당하고 있는 최약체 팀이다. 3위팀인 한국도로공사와의 맞대결에서 야스민의 공백은 클 수밖에 없었다.
설상가상으로 1,2세트에서 야스민의 대체자로 나선 황연주는 각각 3점과 2점에 그쳤다. 공격 성공률은 2세트까지 29.41%에 머물렀다. 아웃사이드 히터 황민경 또한 공격 점유율을 29.63%로 팀내에서 가장 많이 가져갔지만 2세트까지 공격성공률 33.33%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평소 야스민의 공격력과는 거리가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건설의 공격력은 부족하지 않았다.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윤의 맹활약 덕분이었다. 2세트까지 팀내 최다득점인 9점을 올리며 공격성공률 53.33%를 기록했다.
평소 외국인 선수 부럽지 않은 '파워 스파이크'를 자랑하는 정지윤이 한국도로공사의 수비진을 흔든 것이다. 정지윤의 파워 넘치는 공격에 한국도로공사는 제대로 리시브를 하지 못하며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정지윤은 이날 16점, 공격성공률 42.86%로 경기를 마감했다. 자신의 올 시즌 최다득점인 20점에 견줄 수 있는 경기였다.
결국 현대건설은 외국인 선수와 올스타 선수 이다현을 빼고도 3위팀 한국도로공사를 제압했다. 의미가 큰 연승 행진도 이어갔다. 외국인 선수가 없어도 정지윤의 존재가 있기에 언제나 흔들리지 않는 현대건설이다.
-스한 이슈人 : 바로 이 사람이 이슈메이커. 잘하거나 혹은 못하거나, 때로는 너무 튀어서 주인공이 될 만한 인물을 집중 조명합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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